"한국 국제 이미지 큰 상처"…외신 긴급 타전

김영아 기자 2024. 12. 2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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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신들은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안 가결 소식을 속보로 전하면서 우려 섞인 전망을 쏟아냈습니다.

최고 지도자 두 명의 탄핵안이 잇따라 가결되며 한국의 국제 이미지가 큰 상처를 입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기자> 미국 뉴욕타임스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가결 소식을 홈페이지 최상단에 속보로 실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최고 지도자 두 명의 잇단 탄핵안 가결로 한국 경제는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한국의 국제 이미지는 큰 상처를 입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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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신들은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안 가결 소식을 속보로 전하면서 우려 섞인 전망을 쏟아냈습니다. 최고 지도자 두 명의 탄핵안이 잇따라 가결되며 한국의 국제 이미지가 큰 상처를 입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어서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타임스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가결 소식을 홈페이지 최상단에 속보로 실었습니다.

2주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한국 최고 지도자 두 명의 탄핵안이 잇따라 통과됐다며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에 리더십 위기가 깊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외신들은 특히 심화된 정치적 위기가 경제 위기로 직결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최고 지도자 두 명의 잇단 탄핵안 가결로 한국 경제는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한국의 국제 이미지는 큰 상처를 입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외신들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한국 경제를 더 압박하고 있다며 연일 치솟는 환율을 예로 꼽았습니다.

외신들은 의결정족수를 둘러싼 논란도 상세히 전했습니다.

AP통신은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안의 의결정족수가 재적 과반이라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결정에 항의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영상을 긴급 송출했습니다.

법학자들 사이에도 의결정족수를 놓고 이견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탄핵소추가 법적인 모호성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한 권한대행의 탄핵안 가결 소식을 속보로 전하면서 대통령에 이어 권한대행마저 탄핵안이 통과된 초유의 사태에 행정당국이 혼란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편집: 조무환)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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