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란의 밤 끝내겠다”…긴급 성명 발표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내란의 밤을 끝내겠다"며 긴급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덕수 총리 탄핵이 불가피한 이유를 설명하며, 정부·여당을 향한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내란의 밤을 끝내고 희망의 아침을 반드시 열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긴급 대국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을 보류한 것을 지적하며, "내란진압이 국정 안정이고 대한민국의 지상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잔당들이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협입니다. 내란 세력의 신속한 발본색원만이 대한민국 정상화의 유일한 길입니다."

환율이 폭등하고 소비 심리가 최악인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내란을 진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범죄자가 동네를 버젓이 돌아다니면 누가 안심하고 물건을 사고 경제활동을 정상적으로 하겠습니까."

지도부는 국민의힘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법을 하나도 모르는 극우 유튜버들이나 할 법한 궤변을 검사 출신 원내대표가 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담합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윤석열 내란 일당은 대한민국 민주 헌정사에서 영원히 폐족 될 것입니다."

민주당 당원게시판에는 "왜 이제서야 탄핵 하냐" "내란당에게 시간은 사치" "언제까지 시위 해야 하냐"며 더 강한 압박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 등을 이유로 한 총리를 직무유기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 최동훈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