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 맨유가면 손흥민 방출될 수도”…日 매체의 ‘가능성 희박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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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가 연쇄 이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매체는 "미토마→래쉬포드→손흥민 퇴단이라는 연쇄 이적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미토마가 맨유로 이적하면 래쉬포드가 토트넘으로 향할 수 있고, 이는 곧 손흥민 방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화두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토마의 맨유행이 손흥민의 향후 거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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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일본 매체가 연쇄 이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가능성은 희박하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쉬포드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체 후보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니코 윌리엄스와 함께 미토마가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맨유에서 래쉬포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최근 스스로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뱉었을 정도. 결말은 좋지 않았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래쉬포드를 4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했다. 아모림 감독은 래쉬포드의 훈련 성과가 기대 수준에 이를 때까지 자신의 신념을 유지할 것이라 단언했다.
결국 래쉬포드 대체자 영입에 대한 전망까지 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맨유가 세 명의 선수를 고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커 다이제스트’가 밝힌 대로 나폴리의 흐비차, 아틀레틱 빌바오의 윌리엄스, 그리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미토마였다.
미토마의 이적 가능성에 큰 관심이 쏠렸다. 미토마는 지난 2022-23시즌부터 브라이튼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미토마는 공식전 41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 브라이튼의 돌풍에 기여했다. 당시 브라이튼은 리그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구단 창단 이후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따냈다.
이후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 경기력을 되찾았다. 특유의 장점이었던 순간 스피드를 살린 돌파로 브라이튼의 측면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미토마는 현재 리그 17경기 3골 2도움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그러던 중 맨유 이적설이 제기된 것. ‘대선배’ 카가와 신지가 맨유에서 활약한 바 있기에, 아시아와 일본 현지에서 주목할 만한 소식이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미토마가 손흥민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매체는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2년 내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데, 래쉬포드에 주목하고 있다. 만약 래쉬포드가 잉글랜드에 남기로 결정한다면, 토트넘도 그 후보가 될 것이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매체는 “미토마→래쉬포드→손흥민 퇴단이라는 연쇄 이적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미토마가 맨유로 이적하면 래쉬포드가 토트넘으로 향할 수 있고, 이는 곧 손흥민 방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는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 맨유가 미토마를 영입한다 하더라도, 토트넘은 래쉬포드를 영입할 생각이 없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 맨유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래쉬포드 영입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관심 없다. 신경도 쓰지 않고, 흥미도 없다. 래쉬포드는 맨유 선수다. 그는 훌륭한 선수지만, 나는 내 선수들을 관리할 것이다. 래쉬포드의 상황을 더 깊이 들여다볼 의향은 전혀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화두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토마의 맨유행이 손흥민의 향후 거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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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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