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값 치솟자 비트코인 위에 '스테이블 코인'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4. 12. 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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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값 급락과 국내 코인시장 규제가 겹치며 국내 스테이블코인 거래대금이 올해 600억달러를 넘어섰다.

27일 가상자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6일까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국내 5대 코인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거래대금은 602억176만달러로 집계됐다.

시세차익을 얻을 수 없는 스테이블코인 투자가 늘어난 것은 해외 코인거래소로 자금을 이체해 해외에서 투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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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1달러 고정
올 거래 600억弗

원화값 급락과 국내 코인시장 규제가 겹치며 국내 스테이블코인 거래대금이 올해 600억달러를 넘어섰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하루 평균 약 6억7328만달러(9897억원)가 거래되며 국내 은행 하루 평균 현물환거래 금액의 5% 수준으로 늘었다. 가파르게 오르는 달러에 투자하기 위한 수요도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가상자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6일까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국내 5대 코인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거래대금은 602억176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테더(USDT)와 서클(USDC) 등 스테이블코인 매수·매도 거래대금을 합산한 수치다. 원화로는 88조원이 넘는다. 시세차익을 얻을 수 없는 스테이블코인 투자가 늘어난 것은 해외 코인거래소로 자금을 이체해 해외에서 투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 지갑으로 옮기기 위한 수요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이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은 금융당국의 과도한 규제로 국내 거래소의 상장 자율성이 크게 제한됐기 때문이다. 국내 거래소에서는 파생거래가 불가능한 상황이 지속되는 데다 최근 불안한 정치 상황이 겹치며 급속도로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이 때문에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달러 가수요를 야기시키는 등 외환시장의 새로운 위험으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테이블코인

개당 가격이 1달러로 사실상 고정돼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없는 코인. 주로 송금이나 결제 등에 쓰인다. 테더(USDT), 서클(USDC) 등이 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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