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화합·쇄신인사로 국민의힘 신뢰 회복할 것"

김명환 기자(teroo@mk.co.kr) 2024. 12. 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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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합이 중요하다. 그러나 단합만 한다고 모든 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사진)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이은 탄핵 정국과 관련해 국민의힘의 내부 결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얼마 전 '그동안 국민의힘을 지지해 왔지만 지지를 거두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러 생각이 들었다"며 "당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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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비대위원장 내정자
"단합만으로 해결되는건 아냐
대국민사과 여러 의견 수렴"
30일 비대위 체제 본격 가동
친한계·소장파 중용 주목

"단합이 중요하다. 그러나 단합만 한다고 모든 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사진)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이은 탄핵 정국과 관련해 국민의힘의 내부 결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여러 의견을 모아 당을 운영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권 내정자는 오는 30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를 거쳐 비대위 체제를 본격적으로 이끌게 된다. 당 최고의결기구 역할을 할 비대위 면면도 비대위원장 취임 직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권 내정자는 매일경제와 통화하며 현재 비대위를 바라보는 당 안팎 분위기를 가리켜 "친한동훈계(친한계)뿐만 아니라 친윤석열계(친윤계), 게다가 야당 측에서까지 비판 일색"이라며 쉽지 않은 상황임을 강조했다. 이어 "단일대오가 우선"이라면서도 "지지자들 의견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내에선 비대위 체제 출범 이후 어떤 식으로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는 기류가 있다. 그러나 강성 지지층 사이에선 사과를 해선 안 된다고 권 내정자를 압박하는 움직임도 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선 대국민 사과 반대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권 내정자는 "원내지도부 등과 이 문제에 대해 사전교감이 있던 것은 아니다"며 "잘 생각해보고 결정할 문제"라고 말을 아꼈다. 그는 이어 "얼마 전 '그동안 국민의힘을 지지해 왔지만 지지를 거두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러 생각이 들었다"며 "당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비대위 인선은 '쇄신'과 '화합'에 고르게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선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표를 던진 친한계 의원이나 소장파 원내외 인사가 중용될 가능성도 거론하는 분위기다. 최근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화합, 통합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백지상태에서 개혁할 수 있는 방안은 충분히 있다"고 언급했다.

[김명환 기자 / 사진 김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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