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골드'서 기회보는 코인원…상폐로 떠밀린 이용자 끌어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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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거래량 중 90% 이상이 국내에서 발생하는 가상자산 비트코인골드(BTG)를 두고 국내 거래소들마다 상이한 대응법을 보이고 있다.
상폐를 결정한 업비트 외에 국내에서 비트코인골드 거래를 지원하는 원화거래소는 빗썸과 코인원이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골드 거래의 대부분이 업비트에 쏠려있어 상폐 이후 거래소를 옮기는 투자자들에게 편익을 제공해 끌어안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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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입금 이벤트로 투자자 모으기 나서
23일 신규 지갑 발표한 비트코인골드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전체 거래량 중 90% 이상이 국내에서 발생하는 가상자산 비트코인골드(BTG)를 두고 국내 거래소들마다 상이한 대응법을 보이고 있다. 1위 사업자인 업비트가 상장 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코인원은 입금 이벤트를 펼치며 투자자 ‘끌어안기’ 나섰다. 비트코인골드가 상장돼 있는 빗썸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상폐 결정한 업비트, 입금 이벤트 펼친 코인원
27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는 지난 24일 공지사항을 통해 거래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던 비트코인골드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업비트의 이번 결정은 지난 7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에서 정한 자율규제인 거래지원 모범사례에 의한 것이 아닌 자체 결정이다. 거래 지원 모범사례는 5대 원화거래소와 15개 코인마켓 거래소에 모두 적용되는 사항으로 거래지원 종료 또한 공동 대응이 이뤄진다. 다만 강제 사항이 아닌 만큼, 각 거래소 별로 다르게 판단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골드 거래의 대부분이 업비트에 쏠려있어 상폐 이후 거래소를 옮기는 투자자들에게 편익을 제공해 끌어안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 중이다. 가상자산 거래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골드 거래량은 업비트 84.05%, 빗썸 14.81%, 코인원 0.22%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거래 규모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업비트가 상폐를 결정한 만큼 적극적인 이벤트를 통한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어차피 거래소를 바꿔야 하는 투자자들에게 편익을 제공함과 동시에 이점을 얻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상폐 결정되자 신규 지갑 출시 발표
업비트는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 이유로 비트코인골드의 운영 투명성과 사업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미흡한 점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비트코인골드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하고 추가적으로 검토한 결과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SNS 커뮤니티도 있었다. 투자자들이 모인 텔레그램 채널과 공식 엑스(구 트위터), 글로벌 최대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깃허브였다. 텔레그램 채널에서는 업비트의 상폐 결정에 대해 불안감을 호소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수였다. 한 투자자는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골드가 사라지는 것이 맞냐”며 “업비트에 상폐를 취소할 것을 제기할 계획이 있나”라고 묻기도 했다.

한편, 비트코인골드는 내년 1월23일을 기점으로 업비트 원화마켓과 인도네시아 루피아(IDR) 마켓에서 사라진다. 종료 시점 이전에 요청된 매수와 매도 주문은 일괄 취소될 예정이다.
김가은 (7rsilv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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