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감독 "시즌3, 공개는 내년 여름·가을...더 재밌어질 것"

[OSEN=박준형 기자] 9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월드 프리미어 이벤가 진행됐다.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가 출연하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12월 26일 공개된다.핑크카펫에서 황동혁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09 / soul1014@osen.co.kr

[OSEN=유수연 기자] '오징어게임' 황동혁 게임이 시즌3 공개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

26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측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제작자 황동혁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를 통해 황 감독은 "제가 처음 시즌 2와 3의 스토리를 썼을 때는 하나의 긴 스토리였다. 원래는 이스토리를 8~9화에 걸쳐 쓸 계획이었지만, 스토리를 끝내고 나니 10화 이상으로 늘어났고, 한 시즌에 담기에는 너무 길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2번째 시즌으로 마무리를 지을 수 있는 적절한 지점을 만들고 싶었고, 그런 다음 3번째 시즌으로 넘어가고 싶었다"라며 "그리고 기훈의 여정을 생각해 보면, 저는 그것이 긴 스토리를 잠시 멈추고 기훈에게 약간의 마무리를 줄 적절한 순간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시즌3으로 나뉘어 공개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또한 시즌3 공개 시점에 대해서는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시즌 2가 시작된 후 곧 시즌 3의 출시일을 발표한다는 점 "이라며 "아마 내년 여름이나 가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 감독은 "(남은) 에피소드마다 더 좋아질 것이다. 시즌마다 더 좋아지고 더 확장된 스토리, 더 강렬한 스토리, 그리고 확실히 더 재미있어질 것이다. 그러니 꼭 마지막까지 시청해 달라"라며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지난 26일 전편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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