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이준석 직격 "여성혐오에만 골몰하다니⋯결코 지도자 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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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향해 "이 긴급한 상황 속에서도 여성혐오에만 골몰한다"며 비난의 화살을 던졌다.
박 전 위원장은 27일 페이스북에 "이준석 씨를 보면 안타깝다. 정치인으로서 책임감은 커녕, 상황에 대한 이해력도 부족하다.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공감 능력조차 결여된 모습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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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향해 "이 긴급한 상황 속에서도 여성혐오에만 골몰한다"며 비난의 화살을 던졌다.
박 전 위원장은 27일 페이스북에 "이준석 씨를 보면 안타깝다. 정치인으로서 책임감은 커녕, 상황에 대한 이해력도 부족하다.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공감 능력조차 결여된 모습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그가 이렇게 지적한 이유는 이 의원이 지난 23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12·3 내란 사태 이후 두드러진 2030 여성들의 집회 참여 현상에 대해 "20대 남성의 20%는 지금 군대에 가 있다"며 "국외 시위를 경험해보니 치안 불안으로 여성이 정치 활동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대한민국은 전 세계적으로 치안이 좋은 나라"라고 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 전 위원장은 "추운 겨울, 여성들이 매일같이 거리로 나서는 이유는 단 하나"라며 "우리의 민주주의를 더 이상 훼손당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와 결의"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선거를 염두에 두고 들뜬 모습이야 이해하지만, 이런 인식과 판단으로는 결코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이제는 깨달아야 한다"며 이 의원을 향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또한 대통령 출마에 나이를 제한하는 제도와 관련해서는 "동의하지 않지만, 그 배경에는 시간이 주는 경험과 지혜를 배우라는 뜻도 있을 것"이라며 "그(이 의원)는 그동안 무엇을 배우며 살아왔을까. 정치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를 보면 최소한의 자질조차 의심스러울 지경"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전 위원장은 "정말로 목소리를 내고 싶다면 칼바람 부는 광장에 나와 '윤석열·한덕수 퇴진하라'고 함께 외쳐보자"며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정치인이 국민과 함께 현장의 고통을 체험하고 그들을 대변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보이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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