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쇼크에 스테이블코인으로 헤징…국내 거래소서 '테더' 폭주

박현영 기자 2024. 12. 27. 12: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율이 1480원을 돌파하면서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거래량 증가 및 가격 상승에는 환율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환율이 무섭게 치솟자 달러 대신 달러에 1: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테더로 리스크를 헤지하려는 투자자들이 늘면서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5년 9개월 만에 '1480원'을 돌파하며 1500원도 위협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80원 돌파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 국내 거래소서 1.6% 비싸게 거래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 전광판에 표시된 원·달러환율이 1480원을 넘어서고 있다. 2024.12.2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환율이 1480원을 돌파하면서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가격에도 프리미엄이 붙어 해외보다 국내에서 1.6% 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30분 빗썸 기준 테더(USDT)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7% 오른 1513원이다.

이날 빗썸에서 테더는 24시간 동안 5208억원어치 거래되며 비트코인(BTC), 리플(XRP)보다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가격 또한 달러에 1:1로 연동된 만큼 등락이 거의 없어야 하지만,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업비트에서도 24시간 동안 2870억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 증가 및 가격 상승에는 환율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환율이 무섭게 치솟자 달러 대신 달러에 1: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테더로 리스크를 헤지하려는 투자자들이 늘면서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5년 9개월 만에 '1480원'을 돌파하며 1500원도 위협하고 있다. 오전 11시 34분에는 1486.6원을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이 1480원을 넘은 건 글로벌 금융 위기 때인 지난 2009년 3월 16일(1488.0원) 이후 처음이다.

환율 상승 요인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줄인 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점 등이 꼽힌다.

hyun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