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식도락 성지' 방문 급증에…익산 관광객 '500만 돌파'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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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식도락의 성지'로 2030세대 젊은이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사상 첫 500만 관광객을 돌파한 데 이어 1000만 관광객이 찾는 명품 관광 도시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익산시는 12월 기준 관광객 수가 500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관광객 수인 300만 명보다 67%가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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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식도락의 성지'로 2030세대 젊은이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사상 첫 500만 관광객을 돌파한 데 이어 1000만 관광객이 찾는 명품 관광 도시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익산시는 12월 기준 관광객 수가 500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관광객 수인 300만 명보다 67%가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익산시는 오는 31일 있을 제야의 종 타종식과 1월 1일 백제왕궁 해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신규 관광지 개발과 여행 상품 운영에 돌입한다.
익산시의 관광객 급증에는 여러 가지 음식을 두루 맛보며 즐길 수 있는 '식도락(食道樂)의 천국'으로 각광을 받으며 2030세대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작년 10월 이후 올해 9월까지 최근 1년 동안의 연령별 방문객을 보면 20대 방문객이 전체의 17%를 차지하는 등 50대(21%)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돼 비상한 관심을 끈다.
익산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발판으로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콘텐츠 중심의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반려동물 동반 관광, 체험형 행사, 지역 자원을 활용한 치유형 여행 등 여행자별 맞춤형 상품을 운영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익산시는 한국관광공사 제시한 관광 추세 중 '쉼이 있는 여행'을 주제로 9경 3락을 선정하고 이를 연계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했다.
익산시는 철도교통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열차 이용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협력해 △에코레일열차 △특단열차 △이트레인 등 임시 관광열차를 운영했다. 또한 철도여행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스포츠 관광 '달마(달려라 마룡) 응원단 투어' △9경 3락 익산 기차여행 △익산 고백(GoBack) 여행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선보였다.
익산시는 문화유산을 활용해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적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역사·문화 관광도시 조성에도 힘썼다.
서동축제, 익산 문화유산 야행,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등 다채로운 축제와 지역 명소를 연계해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를 운영했다.
아울러 지난 4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케이(K)-관광로드쇼 참여해 백제의 다양한 흔적이 살아있는 익산을 홍보하고, 일본의 대표적인 여행사 중 한 곳인 ㈜한큐교통사를 통해 유네스코 유산 패키지 특별 기획 상품을 출시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 성과를 거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다양한 관광상품, 축제, 행사 운영을 통해 500만 관광도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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