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오징어 게임2', 호불호 갈린 글로벌 반응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2024. 12. 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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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5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2'(연출·극본 황동혁)가 공개됐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작품이다.

3년 3개월 만에 돌아온 '오징어 게임2'에는 게임 주최 측에 복수하려는 기훈이 다시 게임에 참가하는 과정과 함께 게임에 참가한 다른 참가자들의 사연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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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를 시청한 전 세계인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26일 오후 5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2'(연출·극본 황동혁)가 공개됐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작품이다. 

3년 3개월 만에 돌아온 '오징어 게임2'에는 게임 주최 측에 복수하려는 기훈이 다시 게임에 참가하는 과정과 함께 게임에 참가한 다른 참가자들의 사연 등이 담겼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이 펼쳐진 가운데, 기훈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변곡점을 맞이한 채 끝났다. 후반부의 남은 이야기는 내년 공개될 시즌3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2'는 방영 전 내년 1월 열리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최우수 TV 드라마상' 후보에 올랐다. 방영 전 드라마가 골든글로브 후보에 지명되는 것은 이례적으로 그만큼 전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는 의미였다. 그렇다면 실제로 공개된 뒤의 전 세계 반응은 어땠을까. 기대를 충족시켰다는 호평이 있는가 하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아쉬운 반응이 공존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새로운 시즌에 대해 "더 피비린내 나고, 더 광범위하고, 완전히 흥미진진하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서로 다른 우선순위와 자기 인식 부족이 집단 사고와 야만성을 조장하고 심각한 사회적 균열을 일으키는 것을 보여준다"며 "2025년 시즌3가 공개된다면 의심할 여지 없이 짜릿한 결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의 영화 전문지 엠파이어 역시 "시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제대로 시작하면 뒤틀린 놀라움이 드러나며 숨 막힐 듯한 프로그램이 된다"라고 밝혔다. 특히 4화에 대해서는 "역대 최고의 '오징어 게임' 에피소드"라며 "이 드라마가 가진 최고의 요소를 완벽하게 축소해서 보여줬다"라고 합격점을 내놓았다.

특히 두 매체 모두 젊은 참가자들의 비중이 늘어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버라이어티는 "젊은이들이 사회에 발판을 마련하기도 전에 삶이 뒤집힐 수 있는지 보여줬다"라고 평가했고 엠파이어는 "더 많은 사람들을 일찍부터 절망하게 만드는 경제 시스템을 풍자했다"라고 전했다. 

/사진=넷플릭스

반대로 타임지의 경우 "자본주의가 '오징어 게임'을 죽였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오징어 게임1'이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이 담긴 메시지와 예술적 의도가 성공했던 것에 비해 시즌2는 상업화로 인해 기존의 메시지와 의도 등 작품의 본질을 침해해고 왜곡했다는 것이다. 특히 '세상이 바뀌지 않는 한 게임은 끝나지 않아'라는 프론트맨의 대사를 인용하며 "과연 그럴까"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뉴욕 타임즈 역시 "'오징어 게임'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시즌1을 본 사람이라면 이미 봤던 것들을 또 보게 될 것이다. 시즌2는 이야기를 이어가면서도 그것을 확장하는 데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새로운 시즌이 잔혹한 살육을 더 많이 보여주는 수단이라면, 우리는 'VIP'(드라마 속에서 게임을 관전하는 집단)의 저렴한 버전일 뿐인 건가"라고 꼬집기도 했다.

물론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반응을 보인 곳도 있다. 컨시퀀스타 롤링 스톤이 대표적이다. 이들이 중립적인 태도를 보인 이유는 시즌2가 독립적인 하나의 작품으로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컨시퀀스는 "시즌2는 시즌3로 가는 중간 단계로만 느껴진다"며 "시즌3에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큰 실망감을 줄 수 있다"고 평했다. 롤링 스톤 역시 "시즌2가 마치 반쪽짜리 시즌처럼 느껴진다"라고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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