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尹 대통령 측,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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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에 필요한 대리인단을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변론 대응에 나섰다.
27일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오전 취재진에 "배보윤(64·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 등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내고 오후 2시 탄핵 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대리인을 선임하면서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헌재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비롯한 송달 등 후속 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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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탄핵 심판 첫 변론준비기일 출석 예정…재판 속도 붙을까
(시사저널=정윤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에 필요한 대리인단을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변론 대응에 나섰다.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헌법재판소에 접수된 지 13일 만이다. 대리인단은 27일 오후 2시에 예정된 탄핵 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다.
27일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오전 취재진에 "배보윤(64·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 등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내고 오후 2시 탄핵 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 변호사는 헌법연구관 출신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당시 헌재 공보관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탄핵 심판과 함께 내란 수괴 혐의 등 형사사건을 변호할 변호인단 대표는 김홍일(68·15기)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진다.
윤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할 공보 담당은 대검찰청 반부패수사부장, 대구고검장 등을 지낸 윤갑근(60·19기) 변호사가 맡기로 했다.
윤 대통령이 대리인을 선임하면서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헌재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비롯한 송달 등 후속 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변론준비절차 기일에는 청구인(국회)과 피청구인(윤 대통령) 양측 대리인이 입장을 밝히고 사건의 쟁점과 증거를 정리한다. 수명재판관으로 지정된 이미선·정형식 재판관이 진행한다.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 본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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