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탄핵심판 무효' 주장 권성동에 "극우 유튜버냐…참담"

김지현 기자 한병찬 기자 임윤지 기자 2024. 12. 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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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 시 탄핵 심판 무효화'를 주장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관련해 "법을 하나도 모르는 극우 유튜버나 할 법한 얘기를 검사 출신인 그가 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담하다"고 힐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권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얼굴을 두껍게 하고 다니라더니 본인 낯짝이 두껍다는 것을 직접 시범이라도 보이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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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얼굴 두껍게 하고 다니라더니 낯짝 두꺼운 거 시범"
"권성동, 한덕수 같이 민주사회 구성원 자격 없는 내란 공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한병찬 임윤지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 시 탄핵 심판 무효화'를 주장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관련해 "법을 하나도 모르는 극우 유튜버나 할 법한 얘기를 검사 출신인 그가 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담하다"고 힐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권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얼굴을 두껍게 하고 다니라더니 본인 낯짝이 두껍다는 것을 직접 시범이라도 보이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권 원내대표는 우기면 우길수록 국민의힘이 반헌법 세력이고 내란 동일체란 사실만 부각될 뿐"이라며 "권 원내대표와 내란동일체 국민의힘은 나라를 풍비박산 내는 내란 선동을 즉시 중단하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우격다짐 내란 선동에 대한 국민 분노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며 "국민을 우습게 보다가는 큰코다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석 의원은 헌법재판소 구성 문제와 관련해 "헌법재판소 구성을 방해하려는 시도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6명으로 가다가 4명이 되길 기다려서 아예 내란심판 원천불가와 권한대행 영구지속의 대혼란으로 가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헌재의 심판을 방해하고 국가 혼란을 초래하려는 시도는 무책임한 음모"라며 "한덕수 국무총리와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사회 구성원 자격이 없는 내란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덕수 대행은 김용현의 진술로 이제 철저한 수사의 대상이 됐다"며 "윤석열 내란 일당은 대한민국 민주 헌정사에서 영원히 폐족 될 것입니다"이라고 강조했다.

전현희 의원도 권 원내대표를 향해 "'헌법재판관 임명 시 탄핵 심판 자체가 무효'라고 터무니없는 망언을 일삼고 헌법마저 부인하고 있다"며 "계엄 해제 땐 삼십육계 줄행랑을 치고 내란수괴 탄핵 표결 불참도 모자라 원내대표가 앞장서서 국회의 헌법재판관 선출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 의원은 "헌법재판관 임명이 탄핵 심판 자체를 무효화한다는 망언은 헌법을 부인하는 행위"라며 "내란 수괴를 감싸는 행태는 내란부화수행죄 및 내란선동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의 최우선 과제는 철저한 2차 내란 진압"이라며 "일제시대 부역자 청산하지 못한 아픈 역사를 되새겨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국민과 함께 두 눈 부릅뜨고 나라를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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