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원, 사람들 납치해 여기에 감금하려 했다…국회 근처 ‘비밀시설’
김보영 2024. 12. 27. 09:42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납치한 대상을 ‘제2의 구금시설’에 가두고 심문하려고 계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MBC 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7/ned/20241227094214312ojcs.jpg)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납치한 대상을 ‘제2의 구금시설’에 가두고 심문하려고 계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MBC뉴스에 따르면 12∙3 내란사태의 비선 실세이자 기획자로 지목된 노 전 사령관은 자신의 수첩에 즉 납치 대상과 이들을 수용하고 처리할 방법까지 적어놨다.
납치 대상은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공무원 등이었다. 수첩에는 이들을 체포한 뒤 수용할 방법에 대해서도 적혀있었다.
그런데 노 전 사령관은 수도방위사령부 지하 벙커에 더해 수도권에 있는 제2의 구금시설을 사용하려고 계획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건물은 국회에서 불과 2.5km 떨어진 곳으로, 서울 신길동의 평범한 주택가에 위치해 있었다. 안을 들여다볼 수 없게 높은 담장과 철책으로 둘러싸여 있고, 모든 창문은 가림막을 설치하거나 종이를 붙여 가려놓은 상태였다.
철문 옆엔 ‘아트센터’라고 적혀 있지만, 이곳은 원래 대공 혐의점이 있는 탈북자들을 데려다 조사하는 곳이었다. 노 전 사령관이 만든 비선 조직인 정보사 수사2단은 이곳을 체포한 사람을 가두고 심문하는 장소로 쓰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기관은 이미 이 시설의 책임자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국방부 대변인은 “수첩에 관련돼서도 국방부가 알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만 관련 시설이 있거나 하지는 않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헤럴드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덜덜 떨던 푸바오 “건강 이상없다”더니…中 판다 기지 돌연 ‘폐쇄’, 무슨 일?
- “尹 비상계엄은 통치행위” 주장하더니…윤상현 ‘의원직 제명’ 청원 동의 7만명 넘었다
- 이승환 “연예인도 정치적 발언할 수 있도록 헌법소원 낼 것”
- ‘성유리 어떡해…’ 남편 안성현 코인 상장 청탁으로 법정 구속
- 홍준표, 대선 출마 공식화…“장이 섰는데 장돌뱅이가 장에 안 나가나”
- ‘175억 건물주’ 이준호, 세무조사 받았다…JYP“탈세 아냐”
- 1박2일 렌털 애인 “꿈 같은 시간”… 데이트 끝나자 “198만원, 할부 하시나요?”
- ‘오징어게임’시즌2, 인물들의 흥미로운 관계성이 감상포인트
- “푸바오 경련..정상 아니다” 뉴욕 광고 또 등장
- 아들 둘 입양해 성착취한 악랄한 美 동성 부부…100년형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