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경제부총리 출신 한덕수, 보신 위해 경제타격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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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경제통'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로 인한 국가 경제의 타격을 예상하지 못했을 리 없다며 "자기 몸보신을 위해 국가 경제 피해가 있더라도 (감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7일 오전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어제 한덕수 권한대행이 (여·야 합의 전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에 동의하지 않겠다고 한 이후 외환시장이 요동을 치고, 국가 신용등급에 문제가 있을 만큼 해외에서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국가 경제가 치명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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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경제통’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로 인한 국가 경제의 타격을 예상하지 못했을 리 없다며 “자기 몸보신을 위해 국가 경제 피해가 있더라도 (감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7일 오전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어제 한덕수 권한대행이 (여·야 합의 전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에 동의하지 않겠다고 한 이후 외환시장이 요동을 치고, 국가 신용등급에 문제가 있을 만큼 해외에서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국가 경제가 치명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전날(26일) 원-달러 환율을 전거래일에 견줘 8.4원 오른 1464.8원에 주간거래(오전 9∼오후 3시30분)를 마쳤다. 이는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6일 이후 15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경제부총리까지 했던 한덕수 권한대행이 이를 몰랐을 리 없다”며 “한덕수 권한대행이 본인의 내란공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시간 끌기를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구성되지 않기를 바라는 게 아닌가 싶다”고도 덧붙였다.
최윤아 기자 a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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