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측, 오늘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 출석

윤 대통령 측, 오늘 헌재에 대리인 선임계 제출
윤 대통령 측 "오늘 탄핵심판 첫 준비기일 출석"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 첫 공식 절차 대응 나서

[앵커]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 소추된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오늘(27일)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정 기자! 윤 대통령 측이 오늘 출석 방침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오늘 헌법재판소에 정식으로 선임계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또 오늘 오후 2시 예정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에 대리인이 출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기관의 소환통보와 헌법재판소 서류 송달을 거부해온 윤 대통령 측이 본격적인 절차 대응에 나선 겁니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으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헌법재판소 공보관을 지낸 배보윤 변호사 등이 나설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 측 법률 자문으로 나선 석동현 변호사는 오늘 기자들에게 공지를 보내 간략한 대응 방향을 밝혔는데요.

탄핵심판과 공수처 수사 등 절차와 윤 대통령 측 입장을 발표할 공보 역할은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담당합니다.

윤 대통령 측은 앞으로 탄핵심판과 공수처 수사에 모두 대응할 방침인데요.

공수처 수사에는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중심으로 탄핵심판에는 헌재 출신 배보윤 변호사를 중심으로 대응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오늘 오후 2시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열리는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을 기점으로 공식 활동에 나서게 되는데요.

오늘 첫 변론준비기일에서는 국회 소추위원과 윤 대통령 양측이 탄핵과 비상계엄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앞으로 탄핵심판에 필요한 증인 목록 등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측은 앞서 17명 규모의 대리인단을 꾸렸는데, 오늘 준비기일에 앞서 헌재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현정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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