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함에 이르렀나…갑자기 떠난 故이선균, 오늘(27일) 1주기

장진리 기자 2024. 12. 27. 0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고(故)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의 시간이 흘렀다.

부산국제영화제 사회자 박보영은 개막식에서 이선균에게 공로상을 시상한다고 알리며 "'나의 아저씨' 마지막 인사처럼 이제는 편안함에 이르셨기를 바란다"라고 밝혔고, '나의 아저씨'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 송새벽은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빈소도 다녀왔고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도 악몽을 꾸는 느낌이다. 이런 자리에 오니까 조금씩 실감이 나는 것 같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고 이선균 영정. ⓒ사진공동취재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고(故)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의 시간이 흘렀다.

이선균은 2023년 12월 27일 돌연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이선균은 2023년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됐고, 경찰 수사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숨졌다. 세 차례에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고, 사망 하루 전까지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한 조사를 이용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던 그는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이선균의 사망으로 마약 투약 혐의 사건 역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연예계는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를 결성하고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해 이선균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봉준호, 장항준 감독, 가수 윤종신 등이 뭉친 이들은 이선균 방지법을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의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로 이선균을 선정했고,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을 마련했다. 영화제에서는 이선균의 출연작 ‘파주’, ‘우리 선희’, ‘기생충’, ‘나의 아저씨’와 유작 ‘행복의 나라’까지 그가 출연한 대표작 6편이 상영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사회자 박보영은 개막식에서 이선균에게 공로상을 시상한다고 알리며 “‘나의 아저씨’ 마지막 인사처럼 이제는 편안함에 이르셨기를 바란다”라고 밝혔고, ‘나의 아저씨’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 송새벽은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빈소도 다녀왔고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도 악몽을 꾸는 느낌이다. 이런 자리에 오니까 조금씩 실감이 나는 것 같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송중기는 이선균의 1주기를 앞두고 MBC 라디오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출연해 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 ‘어른’을 선곡하며 “이 곡을 들려드리고 싶었다”라며 “최근에 다시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고 며칠 뒤에는 너무나 사랑하는 이선균 형님의 기일이기도 하다. 형이 또 보고 싶다”라고 그리움을 토로했다.

이선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과를 졸업한 후 2001년 MBC 시트콤 ‘연인’, 뮤지컬 ‘록키호러쇼’를 통해 데뷔했다. 오랜 무명을 겪은 뒤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파스타’, ‘골든타임’, ‘내 아내의 모든 것’, ‘화차’, ‘끝까지 간다’, ‘나의 아저씨’ 등을 흥행시켰다. 영화 ‘기생충’ 등으로 칸국제영화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인공이 되며 글로벌 스타로 떠오르기도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