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전병옥 12살차 극복 결혼→2만평 낚시터 운영 근황(특종세상)[어제TV]

서유나 2024. 12. 2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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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캡처
MBN ‘특종세상’ 캡처
MBN ‘특종세상’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12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배우 한진주, 전병옥 부부가 2만평 넘는 낚시터를 운영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12월 26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67회에서는 결혼 35년 차 전병옥, 한진주 부부가 23년째 전원 생활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전병옥은 낚시터에서 낚시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낚시터는 무려 부부가 직접 운영하는 곳이었다. "낚시터를 한 건 이제 23년 차에 들어간다"고 밝힌 전병옥은 원래 살던 집이 수리 중이라 현재 한진주와 손님들이 머무는 낚시터 펜션에 머물고 있는 사실도 공개했다.

펜션까지 들어가기 위해선 조각배를 타고 노를 저어야만 했고, 출퇴근을 하며 하루 두 번 노질을 하는 전병옥은 귀가하자마자 바로 바닥에 뻗어버렸다. 한진주는 이런 전병옥의 다리를 두드려주며 보필했다. 한진주는 본인보다 12살이 많은 전병옥의 하루가 다르게 쇠해지는 기력을 걱정했다.

한진주와 전병옥은 선후배에서 연인이 됐을 당시 나이 차이 때문에 주변의 반대가 극심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특히 장모님은 25살 딸의 앞길을 걱정해 거센 반대를 했는데 전병옥의 끈질긴 노력에 결국 두손을 들었다고. 한진주는 "'띠동갑이 무슨 문제 있어? 사랑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야'(라고 생각했다). 그땐 정말 뭘 몰랐던 것 같다. 몰랐으니 결혼했을 것"이라며 웃었다.

한진주는 낚시터와 함께 근처에서 카페도 운영 중이었다. 카페를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취득, 운영 2년 차라는 한진주는 낚시터를 두고 왜 개업을 했냐는 질문에 "먹고 살아야 하니까. (낚시터) 이걸로는 수입이 안 되는 거다. 들쭉날쭉 해서 못 벌 때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고 아껴야 하더라. 젊은 내가 더 고생하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는 낚시터에 열과 성을 다하는 전병옥이 내심 불만이었다. 카페 일을 마치고 낚시터로 돌아온 한진주는 하루종일 낚시터 보수 작업에 매달리고 있는 전병옥을 발견하곤 "내가 먹여살릴 테니 그만해. 취미로만 해!"라고 잔소리했다. 한진주의 성화에 전병옥은 저수지 수면만 2만 평이라 매일 관리가 필요하다는 낚시터의 보수 작업을 중단했다.

한진주는 본인이 이러는 이유가 있다며 "(전병옥이) 손님하고 정자에서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다리가 툭 풀리면서 떨어지더라"고 말했다. 전병옥이 돌연 하반신 마비가 와 거동을 불편을 겪은 후 뇌경색 판정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것. 전병옥은 지금까지 뇌경색 약을 복용 중이었다. 한진주는 "병원에서 두 번째 오면 더 심하게 올 수 있으니 조심하라더라. 그게 걱정이다. 혼자 있다가 또 쓰러지면 어떡하냐"고 토로했다.

부부는 낚시터를 운영하게 된 사연도 전했다. 전병옥은 "아는 지인이 자기가 잘 아는 형이라고 그러면서 소개를 해줬다. 그 사람이 낚시터를 하나 해보면 어떻겠냐고 하더라. 귀가 얇으니까 코가 꿰여서 나도 모르게 넘어간 거다. 경비로만 한 4, 5억이 나갔다"고 밝혔다.

배우로서 수입이 불안정해 돌파구를 찾던 중 낚시터에 투자를 했는데 뒤늦게 낚시터 허가 서류가 위조된 가짜라는 걸 알게 됐고, 잡은 사기꾼에게 투자금 대신 받은게 낚시터 부지라는 설명이었다. 한진주는 "사기를 당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라며 속이 새카맣게 타 있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전병옥은 아내의 반대에도 낚시터 일을 놓지 못하는 것에 대해 "미안한 건 항상 미안하다. 제가 고생시킨 만큼 잘해줘야 하는데 못 해주고 진자 귀하게 모시고 살아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니까. (아내는) 당신만 건강해달라고 하는데 그런다고 그냥 가만히 보고 있을 수만은 없잖나. 스스로 움직여 할 수 있는 걸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전병옥의 속마음에 한진주는 눈물과 함께 "손길 하나하나 안 닿은 곳 없어 당신이 놓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이해하는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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