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없이 작은' 새만금 신항만 수용능력·배후부지…'항만경제특구'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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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만의 수용능력을 현재의 5만톤에서 8만톤급 이상으로 대폭 확충하고 항만 배후부지도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이는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이 26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전문가 자문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자문단 간담회'에서 강하게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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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만의 수용능력을 현재의 5만톤에서 8만톤급 이상으로 대폭 확충하고 항만 배후부지도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이는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이 26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전문가 자문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자문단 간담회'에서 강하게 제기됐다.
앞서 새만금청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9개 분과에 총 100여 명의 자문단을 구성해 올해 3월부터 운영해왔다.
이를 위해 첨단전략산업 분야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고려해 산업용지를 충분히 확보하고 '기업 맞춤형 전략과 실행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글로벌 푸드허브 분야는 농생명용지와 신항만,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연계해 국내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식품의 거점으로 만들되 신항만의 수용능력과 배후부지를 대포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새만금 신항만은 지난 2022년 8월에 2선석 공사를 착공한 후 오는 2026년 개항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에 있다.
오는 2040년까지 안벽 9선석과 방파제 3.3㎞, 도로 3.1㎞, 호안 16.3㎞ 등을 조성하는 데 3조68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신항만과 배후도시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관련 제조업과 물류 기능을 집적화하고 크루즈 등 해외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는 기반을 조성해 새만금 전체의 활성화를 위한 앵커공간, 즉 항만경제특구가 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물류기지로서의 항만경제특구를 위한 기반 조성과 함께 크루즈 입항 관광객들의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여가와 관광, 소비 공간 조성을 위해 항만 배후도시에 아울렛과 호텔, 위락시설 등을 입주시키는 '항만연계형 복합개발'의 그랜드 디자인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2025년 을사년에 새만금 기본계획의 성공적인 재수립으로 대한민국 100년 먹거리를 선도하겠다"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해 기본계획 재수립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 허브이자 국토균형발전의 거점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전북)(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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