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X자식” 욕설 올린 민주당 의원…도 넘는 막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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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6일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임명을 보류하자,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덕수 X 자식"이라는 욕설을 담은 글을 SNS에 올려 파문이 커지고 있다.
문 의원은 이날 당 지도부가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추진 방침을 밝힌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덕수 진짜 X 자식이네"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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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6일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임명을 보류하자,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덕수 X 자식"이라는 욕설을 담은 글을 SNS에 올려 파문이 커지고 있다.
문 의원은 이날 당 지도부가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추진 방침을 밝힌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덕수 진짜 X 자식이네"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한 권한대행이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것에 격분해 순간적으로 SNS에 감정을 쏟아낸 것으로 보인다. 문 의원은 자신의 글에 대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이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언주 최고위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장 한덕수를 체포해서 수사해야 한다"며 "내란의 공동수괴가 무슨 권한대행인가?"라고 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14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제3자나 국민이 보기에 오해할 수 있는 언행들이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에서는 한 권한대행에 대한 욕설을 노골적으로 올린 문 의원을 비난하며 국회 윤리위원회 징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저급한 표현을 본인의 공식 SNS에 올리다니 야당의 수준을 자백하고 국회의 수준을 낮추는 방법도 가지가지"라며 "이런 행위도 징계하지 못한다면 국회 윤리위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도 "어버이 이재명 대표의 형수 욕설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라며 "입법 방탄·탄핵보복·특검 겁박·예산으로 목줄 조이기에 이어 하다하다 욕까지 하는 민주당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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