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3년째 매달 장 봐서 보내줘” 홍진희 미담 인증(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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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희가 김혜수, 조혜련의 미담을 공개했다.
이에 홍진희는 "그렇게 보내주는 사람이 김혜수다"라고 배우 김혜수의 미담도 추가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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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홍진희가 김혜수, 조혜련의 미담을 공개했다.
12월 2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이경애, 홍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선가에서 식사를 하며 대화하던 중 홍진희는 “내가 조혜련과 친하다. 옛날에 혜련이가 ‘언니 돈 안 벌면 뭐 먹고 살아?’라고 물어보면 ‘네가 돈 줄 거 아니면 물어보지 마’라고 얘기를 했다. 근데 요즘은 혜련이가 기특하게 제 환갑 잔치도 해주고, 어버이날에도 돈을 보내줬다. ‘언니는 혼자니까 맛있는 거 사 먹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경애는 “언니가 잘하셨으니까 그렇게 챙기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희는 “그렇게 보내주는 사람이 김혜수다”라고 배우 김혜수의 미담도 추가로 공개했다.
홍진희는 “혜수는 ‘짝’에서 맺은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 3년 됐는데 한 달에 한 번 자기가 장을 봐서 음식을 나한테 보내준다. 한두 번도 아니고 나는 미안하지 않나. ‘혜수야, 이런 거 하지 마. 너 바쁘고 내가 미안해서 안 되겠어’라고 했더니 ‘이걸 해야, 우리가 자주는 못 봐도 이렇게 연락도 하고 좋잖아. 보내주는 거 좋아, 재밌어. 언니 걱정하지 마’라고 하더라. 한 번은 내가 팔을 다쳤는데 로봇청소기 보내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다달이 몇 년이지 않나. 좀 미안한 마음이 크다. 근데 혜수의 한 마디 ‘이렇게라도 해야 내가 언니랑 연락하고 지내지’라는 말 때문에 마지못해 알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물건 오면 한가득 싸서 냉장고에 채워 넣고 꽉 차면 너무 행복하고 뿌듯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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