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투표 후 두 손 모아 인사 후 돌아설 때 김상욱 함박 웃음

[영상] 헌법재판관 임명 동의 투표 악수 맛집 김상욱 의원 좌석…투표 불참 결정한 국힘에선 조경태, 김상욱, 김예지, 한지아 의원만 투표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26일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마은혁, 정계선, 조한창 3인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투표 불참을 선언했지만, 조경태, 김예지, 김상욱, 한지아 의원이 투표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미 윤석열 대통령 첫 탄핵소추안 표결부터 투표에 참석해 왔던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투표함이 놓인 바로 맨 앞자리가 좌석이라 많은 야당 의원이 악수를 청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본회의에 앞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여야 합의안이 도출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바로 한덕수 대행 탄핵소추안을 발의했고, 이날 본회의에 보고됐다. 탄핵안은 27일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투표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마은혁 후보자가 재석 195, 찬성 193, 기권 1, 무효 1로 가결됐다. 역시 민주당이 추천한 정계선 후보자는 찬성 193, 반대 1, 기권 1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조한창 후보자는 찬성 185, 반대 6, 기권 1, 무효 3으로 가결됐다.

영상엔 투표에 참여한 국민의힘 조경태, 김상욱, 김예지, 한지아 의원 모습과 투표함 바로 앞자리라 야당 의원들과 끝없이 악수하는 김상욱 의원의 생생한 투표 현장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