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윤선 "한덕수 관심은 대권 아닌 내란죄 방어.. 尹 복귀 판 만들려 해"

MBC라디오 2024. 12. 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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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尹과 국민의힘, 목적은 헌번재판소 무력화
- 최상목 권한대행? 100% 사퇴할듯.. 무게 감당 못해
- 이재명, 대선 출마 중요하지 않다는 메시지 내야
- 보수 우파, 윤석열 김건희 보호하면 완전히 무너질 것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한덕수, 탄핵 불복할수도.. 내란죄 피하려 尹 복귀 희망
- 최상목, 부역자란 평 있으나 역할 할 거란 기대도
- 정형식 보수지만 무정부 용인할 상황 아냐.. 헌재 빠르게 진행할것
- 문제는 여당.. 탄핵 찬성파들 세력화로 역할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장장콤비 함께 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오늘 한덕수 권한대행이요. 어떻게 하겠다는 겁니까? 뭐 버티겠다는 거죠? 지금

◎ 장성철 > 어쨌든 헌법재판관들 임명 안 하겠다. 왜냐하면 여야가 좀 합의해오세요. 타협하세요.

◎ 진행자 > 말도 안 되는 얘기 같고.

◎ 장성철 > 말이 안 되죠. 국회에서 표결이 끝났는데,

◎ 진행자 > 왜 그럽니까? 장 소장님 보시기에는.

◎ 장성철 > 여권과 호흡을 맞추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용산이나 윤석열 대통령이나 국민의힘 쪽은 헌법재판소 자체를 무력화시키는 게 목적인 것 같아요. 그래서 최대한 대선을 뒤로 계속 미루는 그걸 가장 큰 목적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임명 안 하고 내년 4월 18일 날 2명 그만두면은 4명 헌법재판관 이거는 탄핵 심판 못해. 그러면 권한대행 체제로 나머지 윤석열 대통령 임기 동안 갈 수 있어. 그럼 대선 2027년 치를 수 있어. 그때까지 이재명 대표가 대법원 판결까지 나올 수도 있어. 몇 건 관련해서는. 그러면 우리가 한번 해볼 기회가 생기는 거야. 그렇게 생각하는 거죠. 시간 벌기 싸움이에요.

◎ 진행자 > 그게 맞다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나라는 지금 거의 절단되고 있는데요.

◎ 장성철 > 동의합니다.

◎ 진행자 > 이거를 어떻게 해야 되나요?

◎ 장윤선 > 일단 한덕수 총리는 취재해 보니까 일각에서는 차기 용산이 미는 차기 대권 후보다.

◎ 진행자 > 아까도 한참 웃었습니다.

◎ 장윤선 >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그건 아닌 것 같고 특정 로펌이 관계가 좀 돼 있는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로펌이요?

◎ 장윤선 > 어딘지는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근데 하여튼 정치권 취재해 보면 특별하게 차기 대권 전혀 관심 없고요. 지금 자기한테 관심 있는 것은 내란 사범이 될까봐, 자기가 내란 사범이 될까봐 그 방어에 집중하고 싶다. 그래서 내가 내란 사범이 안 되려면 뭐가 도움이 되는 거냐. 결국 다 따져봤을 때 윤석열의 재등장이 나에게 도움이 된다.

◎ 진행자 > 재등장을 진심으로 바라는 건가요? 가능하다고 보고.

◎ 장윤선 > 판을 만들고 싶은 거죠. 최대한.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법조계에서는 이것은 이미 끝난 게임인데도 최대한 그 시간을 늦추고 싶은 이들의 욕망이 타오르고 있는 거다. 법조 쪽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근데 중요한 것은 한덕수 총리 권한대행이 150석 200석 가지고 계속 싸울 텐데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두 권한대행 체제가 나올 수 있다. 무슨 얘기냐 하면 민주당에서는 내일 한덕수 총리에 대해서 의결할 거잖아요. 그럼 의결정족수가 150 플러스알파가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럼 이 사람 직무가 정지가 됐다 라고 민주당과 국회의장은 해석할 것이고 국민의힘은 아니다. 200석 통과가 아니므로 이 사람의 직은 유지가 된다 이런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랬을 때 혼란이 가중될 거 아니겠습니까? 이걸 가지고 국민의힘이나 내란 세력들은 즐기고 있는 것이고요. 반대로 민주당이나 특히 국민들은 갑갑한 상황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 진행자 > 그럴 가능성이 진짜 있습니까?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혼란을.

◎ 장윤선 > 지금 한덕수 총리의 스탠스가 그런 거잖아요. 그리고 오늘 난데없이 합의 얘기하고.

◎ 진행자 > 그건 상식적인 수준에서 보면 정상적인 가치판단이 아니지 않습니까? 여야 합의해서 오라는 건. 그건 분명하게 안 하겠다는 얘기 같은데요.

◎ 장성철 > 안하겠다는 얘기죠. 지난 번 김건희 특검이랑

◎ 장윤선 > 쌍특검도 안 하겠다는 거예요.

◎ 장성철 > 그것도 합의하에 오세요라고 한 거잖아요.

◎ 장윤선 > 그러면 거부권 행사는 왜 했어요?

◎ 진행자 > 거기에 대한 설명은 뭡니까? 도대체,

◎ 장성철 > 그건 정책이니까 하는 거고 이거는 정치적인 문제기 때문에.

◎ 장윤선 > 그때그때 다 다른 거고 그러니까 본인의 유불리에 따라서 법률 해석을 엉망진창으로 하고 있는 거죠.

◎ 장성철 > 권순표 앵커님 지금 보면 민주당이 약간 페이스가 말렸어요. 지금 국민의힘 쪽의 생각은 상당히 혼란스럽게 만드는 게 목적인 것 같아요. 치고받고 뭔가 싸우는 거 정치적으로 싸우기도 하고 법적으로 싸우기도 하고 논쟁이 붙는 거, 그 상황을 즐기기도 하고 그 상황으로 이끌어가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 장윤선 > 민주당이요?

◎ 장성철 > 아니 국민의힘이. 그러니까 그 페이스에 지금 민주당이 말린 것 같다. 그래서 제가 월요일에도 얘기했지만 그때 탄핵됐을 때 바로 처리를 했어야 될 부분들을 미적거리는 것은 정치적으로 판단이 미스였다 그렇게 말씀드려요.

◎ 진행자 > 지난 건 지난 거고.

◎ 장윤선 > 그래서 지금부터가 중요한 건데 다른 거를 살펴보거나 그거는 평가는 나중에 해도 될 것 같아요. 근데 그것보다 지금 더 중요한 것은 그래서 한덕수 총리를 어떻게 할 거냐 이게 굉장히 중요한데 오늘 관련해서 제가 법조 쪽에 쭉 취재해보니까 의결정족수와 관련해서는 국회의장이 유권해석 기관이다. 최종적인. 다만 최종적으로는 대법원과 헌법재판소로 가져갈 수 있겠죠. 누가? 한덕수 또는 민주당이. 그러니까 민주당 쪽에서는 이 사람이 실제로 권한대행이라고 주장을 하는데 권한대행을 할 만한 위치에 있는 거냐 아니냐. 존재 부존재 이걸 따져볼 수 있는 차원에서 헌재로 가져갈 수가 있고 반대로 한덕수 총리 입장에서도 150이 아니라 나는 대통령을 권한대행하는 거기 때문에 대통령급으로 해서 200석으로 의결했어야 옳다라고 다툴 수가 있는 거예요. 그랬을 때 권한쟁의 심판이 진행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죠. 저는 실제로 그걸 예고하기도 했어요. 국민의힘에서. 그랬을 때 예를 들어서 중요한 포인트는 한덕수가 불복을 하든 안 하든 일단 직무는 정지가 되는 거다. 총리의 직무가. 이거는 맞다. 그리고 두 번째로 체크해야 될 포인트는 직무가 정지된 사람이 이후에 이러저러한 권한을 행사를 한다라고 했을 때 이건 다 무효다. 절차적으로 무효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단계에서 그러면 헌법재판소는 한덕수의 위치를 어떻게 할 거냐 이게 중요하잖아요. 지금 헌법재판소에서 다른 거 다 제쳐두고 제일 중요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절차에 돌입한다. 당장 내일부터 시작한다는 건데 그것보다 한덕수 문제를 먼저 처리해야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그랬을 때 헌법재판소는 어떡할 거냐 관련해서 쭉 취재하니까 헌법재판소는 이거를 늦출 일이 없다. 그래서 초고속으로 심사 가능성이 높고

◎ 진행자 > 예를 들면 하루이틀도 가능하다는 건가요?

◎ 장윤선 > 아니요. 아니요. 한 일주일. 일주일 안에 끝낼 수 있다. 왜냐하면 이것은 무효인 상태에서 누군가가 계속 도장을 찍고 이 결재를 누군가가 계속하면 이건 국정에 엄청난 혼란을 주기 때문에 그 최고 기관인 헌법재판소에서 아주 빠르게 속사포로 결론을 낼 것이다. 그러면 일주일이면 끝나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바로 최상목 부총리로 넘어가는 것이고 그럼 여기에서 최상목은 어떻게 할 거냐.

◎ 장성철 > 100% 사퇴합니다.

◎ 진행자 > 사퇴한다고요.

◎ 장성철 > 총리직도 그냥 다 사퇴하는 것 같아요.

◎ 장윤선 > 저도 취재를 해봤어요. 최상목은 어떤 사람이냐 그랬더니 경제 관료들 그리고 최상목을 잘 아는 사람들은 어떤 평가를 하냐 하면 본질은 부역자다. 이런 거예요, 옛날에 최고의 에이스다. 최고의 경제 관료고 그런데 존재가 의식을 규정하는 법 아니겠냐. 박근혜 때도 부역했었던 사람이고 문재인 정부 때는 문재인 정부 때 잘했던 사람이고 또 이 상황이 됐기 때문에 여기서 모르겠다, 이런 평가들이 주변에서 나옵니다.

◎ 진행자 > 이쪽이면 어떻게 하고 이쪽이면 어떡합니까? 영혼 없는 관료라는 건데 어떤 경우의 수가 있습니까?

◎ 장성철 > 미리 예측과 예단을 하기에는 먼 얘기 같기도 한데.

◎ 진행자 > 그렇게 먼 얘기가 아닌 것 같아서요. 지금.

◎ 장윤선 > 다만 중요한 포인트는 최상목 부총리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세게 내란에 대해서 반대했었고 즉각적으로 기재부 회의를 소집해서 자기는 이 사안에 대해서 일체 협조하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한덕수 총리에 대한 문제가 다 클리어 되면 그 다음부터는 적극적으로 자기 역할을 하지 않겠냐라는 기대도 민주당 안에는 있어요. 그런데 이분을 겪어본 경제 관료들은 그렇게 보지는 않더라.

◎ 진행자 > 경제 관료들은 이 사람이 어떻게 할 것 같다는 얘기입니까?

◎ 장윤선 >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첫 번째는 한덕수 총리가 버티고 있을 때 절대 나설 사람은 아니다.

◎ 진행자 > 그건 아니고 정리되면

◎ 장윤선 > 한덕수 총리가 정리되면 그 다음에는 자기 역할을 하긴 할 텐데 말씀드렸잖아요. 부역자.

◎ 장성철 > 그 무게감을 감당하기 어려울 거예요. 왜냐하면 경제 관료였잖아요. 정치를 해보지도 않았고 국회의원을 경험해보지도 않았단 말이에요. 근데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본인이 스스로 떠안으면서 여야 사이에 껴서 곤혹스러운 상황을 본인이 못 견딜 것 같아요. 저는 이주호 교육부총리 같은 경우에는 국회의원도 해보고 장관도 해보고 계속 그랬잖아요. 정치권에서 계속. 그래서 그냥 그쪽으로 넘기지 않을까.

◎ 장윤선 > 그게 더 위험한 거고.

◎ 장성철 > 위험하죠. 위험한데

◎ 장윤선 > 제가 그래서 그 얘기를 물어봤어요. 지금 쭉 순서에 따르면 그 다음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로 넘어가고 쭉쭉 넘어가는 거잖아요. 그 다음에 한참 가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나오는 거예요. 그리고 그 다음에 더 위험해져요. 김영호 통일부 장관. 그래서 이거를 어떻게 할 거냐 그러면 한 명씩 계속 할 거냐.

◎ 진행자 > 동시에 아니면

◎ 장윤선 > 동시에 5명을 정리 할 거냐 노종면 의원 식으로. 여러 가지 얘기를 해서 이럴 때 이 혼란을 다 누가 책임질 거냐 이랬을 때는 경우에 따라서 반격의 시간이 더 빨라질 수도 있는 거 아니냐라고 취재를 했더니 그 사이에 헌재가 결론을 낸다. 그리고 헌법재판소에 대해서 너무 그렇게 무책임한 데가 아니다. 집단이 아니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고요. 지금 6인 체제로 심리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정형식 재판관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하고 특수관계이기도 하고 이분이 굉장히 보수적인 사람이어서 이분이 결과적으로 반대를 했을 때는 전원일치합의로 안 되는 거 아니냐, 정형식의 선택이 어떻게 될 것 같냐라고 물어봤더니 그분이 굉장한 보수주의자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정부 상태를 용인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다.

◎ 장성철 > 그런 건 예측하고 예단하는 게 별로 의미가 없어 보이고

◎ 장윤선 > 하여간 이런 얘기를 제가 취재했습니다.

◎ 장성철 >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전략은 헌재의 무력화라니까요. 그래서 헌법재판소에서 심리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싶어도 하려고 해도 피고인의 권리로서 여러 가지 장치들을 마련해서 재판을 질질 끌 거예요.

◎ 진행자 > 그 의도는 분명해 보이고요.

◎ 장성철 > 그러면은 4월 18일 이전에 탄핵심판이 결정 안 될 수도 있어요.

◎ 장윤선 > 헌법재판소 법조에서는 어떤 얘기들을 하냐 하면 그거는 내란 사범들의 재판 전략일 수 있는데 헌법재판소가 그거를 용인하고 받아들여서 이 혼란을 가속시키는 방향으로 하지 않는다.

◎ 진행자 > 장 기자 말씀에 상황적으로 일리가 분명히 있는데요.

◎ 장성철 > 그렇게 해야 맞죠.

◎ 진행자 > 그래서 여당에서는 3명을 끝까지 막으려고 그러는 거 아니겠습니까?

◎ 장윤선 > 그렇죠. 지금 뭐가 문제냐 하면 이거는 계엄이고요. 내란이 터진 거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사건의 본질 속으로 들어가면 외환적 성격이 훨씬 더 큰 사안이에요. 그런데 이것을 정쟁으로 만들고 있어요. 그래서 사실은 굉장히 위험한 상황인 거죠. 법률적으로 말도 안 되는 논리를 주장하면서 끊임없이 물타기를 하면서 정쟁거리로 만들 그게 전략인 거예요. 여기에 놀아나면 되겠냐는 거예요.

◎ 장성철 > 장윤선 기자님은 정치적인 정당성과 당위성을 얘기하시는 거고 제가 얘기하는 거는 법률적으로 질질 끌고 변호하려고 하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할 거란 말이에요. 헌재에서는 정치적인 판단으로 이거 질질 안 끌 거야라고 선의로 해석을 하시는 거잖아요. 안 그럴 수도 있다, 그런 말씀드린 거예요.

◎ 진행자 > 헌재가.

◎ 장윤선 > 이를테면 그 얘기는 이미 나온 얘기잖아요. 윤석열 피의자가 피고인의 권리를 얘기하면서 온갖 증인들을 400명 500명씩 끌어다가 옛날에 양승태 대법원장 재판하듯이 그렇게 재판 전략을 가져갈 거다. 그런데 한 번이면 다 족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법률적이든 사실관계를 따지든 다 들어주지 않는다. 헌법재판소가 그렇게 물렁한 조직은 아니라는 거죠.

◎ 진행자 > 그래서 결론적으로 중요한 것은 헌재의 의지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 장윤선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헌재의 의지. 그러나 지금까지 보면 헌재의 의지는 분명해 보인다. 이게 전반적인 관찰이고요. 근데 장 소장님은 헌재의 의지도 그렇게 확신할 건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장성철 > 정형식 주심이 어쨌든 피고인의 권리를 얘기를 하면서 계속 받아주면 어떡할 거냐고요. 빨리 할 수도 있어요.

◎ 진행자 > 헌재의 의지는 맞죠?

◎ 장성철 > 그렇죠.

◎ 진행자 > 이렇게 하느냐 이렇게 하느냐는. 그런데 그 헌재의 의지를 확신할만한 단계는 아니다.

◎ 장성철 > 확신할만한 단계는 아니죠.

◎ 장윤선 > 정말 그렇다 하더라도 헌정 질서를 문란 시키는 게 지속되는 상황을 용인하는 게

◎ 장성철 > 그게 맞다니까요. 맞고 옳으신 얘기인데,

◎ 장윤선 > 그걸 허락하지는 않을 거다라는 전망이 우세한 거고 중요한 건 이런 거예요. 끊임없이 저는 장 소장님 말씀대로 윤석열 피의자가 저런 방식으로 전술을 펼 거라고 예상을 해요. 그리고 이미 용산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거잖아요.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보면 계엄 전보다 더 올랐다 이러면서 용산 분위기가 굉장히 밝아졌다, 해볼 만하다, 100일만 견디면 이길 수 있다,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라는 것이고요. 그리고 지금은 국민이 부여한 정당성이 있는 것은 국회밖에 없어요. 국회를 중심으로 논의를 집중하고 법안을 심사해서 가면 됩니다. 그래야 이 혼란을 줄일 수가 있어요. 당장 원 달러 아까도 얘기하셨지만 1500원까지 올라가면 그때는 어떻게 할 겁니까?

◎ 진행자 > 큰일입니다.

◎ 장성철 > 거듭 말씀드리지만 장윤선 기자님 말씀이 맞고 저렇게 돼야 되는데 어쨌든 이재명 대표에게 정권을 넘겨주면 안 된다라고 보수 우파 쪽에서는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거 하나로서 유대감과 연대감이 구성돼 있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장 기자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나라를 걱정하고 환율 걱정하고 민생 걱정하고 이런 거는 뒷전이에요. 지금 이 세력에게는. 그렇기 때문에 너무 선하게 만만하게 보시면 이 상황이 되게 오래 끌 수가 있고 끌려갈 수가 있다. 한덕수 총리 처음에는 민주당 쪽에서는 이렇게 생각했잖아요. 당연히 거부권을 행사하겠어? 다 임명하겠지. 그러다가 뒤통수 아닌 뒤통수를 맞은 거잖아요. 그 말씀이 맞고 당위적으로 맞는데 안 그럴 수도 있다, 그런 말씀을 전 계속 드리는 거예요. 이쪽의 의지가 강하거든요. 지금.

◎ 장윤선 > 저는 장 소장님의 말씀에 1000% 동의해요. 그리고 지금보다 더 악독한 방식으로.

◎ 진행자 > 모든 방식을 동원했겠죠.

◎ 장윤선 > 그렇죠.

◎ 장성철 > 생각해 보세요. 권성동 대표가 얼굴 두껍게 하고 다니잖아요.

◎ 장윤선 > 세상에 어떻게 그런 말을 합니까? 정치인이.

◎ 진행자 > 지금은 거의 벌거벗고 나서겠다 이런 거예요. 나라가 절단 나는 건 우리 상관없다. 일단 정권 유지와 시간을 끌어보는데 모두 합심을 한 것 같아요. 지금 보면.

◎ 장윤선 > 이 사람들 다 처벌받아야 됩니다. 사실. 내란 동조범들이에요. 싹 다 처벌받아야 되는 거예요.

◎ 장성철 > 장윤선 기자님 너무 무서워요.

◎ 장윤선 > 장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룸을 준 건 사실이에요. 열하루가 넘는 시간을 준 것은 사실이고 그 시간 동안 아무리 술을 좋아한들 하루 웬 종일 술만 먹지는 않았을 거 아니겠습니까. 작전 회의도 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저러면 좋을까 궁리도 하고 하지 않았겠어요. 그 열하루가 본인들에게 시간이 생긴 거고 그 시간을 가지고 법꾸라지들이니까 법률적으로 법 기술을 부려서 우리가 빠져나갈, 근데 국민들이 다 알아요. 그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거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반복하고 거기에 언론이 동원되는 거죠. 오늘 같은 날 김용현의 그런 기자회견에 저는 기자들이 싹 다 취재 거부했어야 됐다. 그래야 정의가 바로 서는 거죠. 그런데 어느 언론은 들어가고 어느 언론은 못 들어가고 이런 방식으로 계속 협조자가 늘어나면 정쟁이 돼서 계엄 할 수도 있지 뭐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결국엔 국민 분열이 되고요. 마침내 무슨 상황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내란을 조기 종식하는 것 말고 지금 대선 얘기하는 것은 저는 다 간첩이라고 생각해요. 왜 대선을 얘기합니까. 대선에서 누가 될지 어떻게 알아요. 그거는 별건으로 치고 지금은 이 상황을 어떻게 하면 빨리 끝낼 거냐. 그래서 아니 먹고 살아야 될 거 아닙니까. 국민들이.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그게 가장 유일한 건데.

◎ 장성철 > 김용현 측에서 변호사 2명을 내세워가지고 오늘 한 거는 뭐겠어요. 정신 교육시킨 거란 말이에요. 교장 선생님 훈화 말씀이에요. 지지층을 향해서 우리 입장인 거 알지. 잊어버리지 마. 2~3일 전에는 석동현 변호사가 나와서 똑같은 얘기하고 김용현 측에서 나오고 봐보세요. 2, 3일 지났다가 또 다른 사람이 나와서 똑같은 얘기를 계속 반복할 거예요. 그럼 그 얘기 갖고 유튜버들은 계속 선동하고 확대 재생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 진행자 > 이들의 의도나 배경을 충분히 지금 알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시간 끌기.

◎ 진행자 > 시간 끌기 전제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나라가 어떻게든 상관없이 하여튼 똘똘 뭉쳐서 하겠다 이거 아니겠습니까?

◎ 장윤선 > 저는 이런 거예요. 나라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간다. 이것은 공통점이고요. 두 번째는 쫄아 있어요. 한덕수 총리만 하더라도 내란 공범이 되는 걸 제일 두려워하고 무서워한다는 거예요. 내가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냐 이 얘기를 계속 물어보고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국민의힘의 중진들도 비슷한 분위기예요. 왜냐하면 다 걸려 있거든요. 지금은 이판사판 내가 사는 것만 생각하는 거예요. 한국전쟁 당시에 이승만이 한강 다리 끊고 자기 살려고 했던 것처럼 지금 전부 그런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쫄아 있어요. 근데 이럴 때 기개 있게 가야 됩니다. 그리고 정의를 바로 세워야죠. 대한민국이 내란 사회가 돼서야 되겠습니까?

◎ 진행자 > 기개 있게 가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지금.

◎ 장윤선 > 저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한덕수 총리는 탄핵을 하는 것이고요. 헌법재판소가 기운을 차려서 내일부터 하는 거잖아요. 어쨌든 나오든가 말든가 헌법재판소는 재판소대로 진행 하고 국회는 국회대로 자기 역할을 하는 거고요. 그리고 탄핵을 한 명씩 한 명씩 했을 때 그 혼란의 모든 책임이 민주당 또는 국회로 갈 거다. 그래서 그거를 두려워하는 측면도 좀 있는 것 같아요. 역공 역풍 불면 어떡할 거냐, 저는 역풍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자꾸 중간자적 태도를 취하는 것이 중도를 포섭하는 거로 생각하는데

◎ 진행자 > 그건 말도 안 되는 얘기죠

◎ 장윤선 > 지금 중도는 이거 빨리 정리하라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윤선 > 경제가 엉망진창이기 때문에 이거를 빨리 그거 말고 다른 것은 없다.

◎ 장성철 > 이재명 대표나 강하게 지지하시는 분들이 화가 나겠지만 이재명 대표께서 대선이 지금 문제가 아니다. 나라를 바로 세우고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 지금 내가 출마하고 대통령 되고 그게 문제가 아니다 그런 얘기를 하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그 얘기하고 야당은 뭘 해야 됩니까?

◎ 장성철 > 야당이요. 야당은 국회 가진 권한을 제대로 행사를 해야 되겠죠.

◎ 진행자 > 그렇죠. 속도전으로 탄핵하고 필요하다면 뭐든 해야겠죠.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그게 답이죠. 지금.

◎ 장성철 >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는 사항들이 있으면 국무위원들은 당연히 탄핵이 돼야 되고 헌법재판소에서 판단 할 거 같은데

◎ 진행자 > 두 분 모셔놓고 제가 왜 이걸 여쭤보냐 하면 우리가 이들의 의도나 어떤 건 충분히 알 수 있단 말입니다. 그러면 국민들과 야당이 이들의 의도를 저지할 수 있는 국가를 망치려는 의도를 저지하려면 뭘 해야 되냐.

◎ 장윤선 > 야당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저는 여당이 문제인 거예요. 제가 보기에 민주당은 자기 일을 따박따박 하고 있어요.

◎ 진행자 > 여당이 지금 개전의 정이 안 보이지 않습니까? 85명.

◎ 장윤선 > 여당을 덩어리로 한 덩어리로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 진행자 > 이미 분리가 약간 돼 있지 않습니까?

◎ 장윤선 > 오늘 보면 4명만 나와서 참여하지 않았습니까? 인준 표결에 헌법재판관. 그런데 여기에서 지난번에 탄핵에 찬성했던 12명 하고 기권하거나 무효표 던지거나 했던 소극적으로 했던 분들이 있잖아요. 저는 이분들이 세력화해서 자기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유승민 의원도 깃발을 들었는데,

◎ 장성철 > 불가능해요.

◎ 장윤선 > 아니, 불가능해요라고 포기하지 말고 김상욱 의원 울면서 1인 시위 했잖아요. 그리고 그분이 했던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평가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것들을 왜 안 하냐는 거예요. 주저주저 하지 말고 무슨 왕따 시키고 뒷조사하고 그래서 아무 것도, 정치를 왜 합니까. 정치를.

◎ 장성철 > 정치는 현실일 텐데 보다 강력하게 국민의힘 의원들 지지하는 지지층에서는 그런 사람들은 용서를 못 하겠죠. 못 견뎌요. 그래서 저는 참 죄송스러운 말씀인데 이 추운 날씨에 국민들께서 또 고생하실 것 같아서

◎ 장윤선 > 이미 고생 너무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거리로 또 나오셔가지고 국민들의 뜻과 의지를 표하셔야 여당에서 또 집권 세력들이 내가 진짜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구나 그렇게 깨닫게 해주는 방법밖에 없을 거 같아요.

◎ 진행자 > 정말 국민들을 지긋지긋하게 괴롭히는군요.

◎ 장성철 > 정말 죄송스러운 말씀이에요. 이 추운 날에.

◎ 장윤선 > 저는 이 와중에 윤석열의 귀환을 기다리면서 자기 살 궁리하는 한덕수 총리가 40년간 공직에 있던 사람이에요. 평생 국민들의 세금으로 먹고 살았던 사람이 마지막까지도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겁니다.

◎ 장성철 > 저는 국민의힘에 있는 분들이나 보수우파를 지지하는 지지자분들이 이런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윤석열과 김건희 여사는 빼고 보수우파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다음번에 국민의힘이나 보수우파가 국민들로부터 다시 한 번 관심을 받을 수가 있지

◎ 진행자 > 물론입니다. 저 85명을 어떻게 일으켜 세웁니까? 85명을 배제하고 일으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 장성철 > 그러니까요. 그렇게 만약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 보호한다고 가게 되면 완전히 진짜 무너질 것 같아요. 그 점이 저는 제일 걱정이에요.

◎ 진행자 > 두 분한테 아까 제가 그걸 여쭤봤던 이유는 뭐냐 하면 지금 여당은 물론 분리돼서 할 수 있는 분들은 해야겠죠. 야당은 모든 국회적 권한을 다 사용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겠죠. 눈치 보지 말고 그거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 장윤선 > 과감해질 필요가 있어요.

◎ 장성철 > 이재명 대표께서 그런 얘기도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두 분 얘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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