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한방직 터 개발…2천5백억 대 공공기여 확정
[KBS 전주] [앵커]
옛 대한방직 터 개발 사업과 관련해, 전주시가 사업자인 주식회사 자광에 받을 공공기여금 규모가 2천5백억 원대로 파악됐습니다.
전주시와 자광은 조만간 공공기여금과 지역 환원책 등이 담긴 협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만 제곱미터 터에 3천4백 가구의 아파트와 4백70미터 초고층 타워, 쇼핑몰이 들어서는 옛 대한방직 터 개발사업.
전주시의회가 최근 공업용지인 용도를 주거와 상업용지로 변경하는 계획안과 전주시와 사업자인 자광이 맺을 개발 협약안을 모두 통과시키면서 행정절차 대부분이 마무리됐습니다.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사업 협약서 동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전주시가 용도 변경을 해주는 조건으로 땅값 상승분 전액을 받기로 한 공공기여금 규모도 확정됐습니다.
최근 감정평가 결과가 나왔는데, 공공기여금이 2천5백억 원대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6월 예비 감정평가에서 산출된 2천3백80억 원보다 백억 원 더 늘게 된 겁니다.
예비 감정평가 당시 저평가 논란이 일었던 공개용지의 평가 기준을 재검토하면서 땅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은수/(주)자광 회장 : "(감정평가) 결과에 대해서 많고 적음을 떠나서 저희는 겸허하게 수용하고, 사업이 본궤도에 안착해서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찾고…."]
전주시와 자광은 조만간 공공기여금 납부와 천억 원대 지역환원책 이행 계획 등을 담은 개발 협약식도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공공기여금을 포함한 옛 대한방직 터 개발사업 도시계획 변경안은 14일 동안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된 뒤 확정 고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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