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뭐요” 논란 임영웅 두둔? “연예인 정치성향 드러내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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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연예인들이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건 너무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꾸준히 정치 색을 드러내며 소신 발언을 이어 온 이승환은 "다들 성향을 드러내는 걸 힘들어한다. 사실 연예인 분들한테 성향을 드러내라고 강요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너무 힘든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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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이승환이 "연예인들이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건 너무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이승환은 12월 26일 생방송된 팟빵 '매불쇼'의 '한낮의 매불 초대석'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승환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문화제 무대에 올랐다. 공연에 앞서 촛불집회 주최 측에 1,213만 원을 기부하며 힘을 보탰다.
꾸준히 정치 색을 드러내며 소신 발언을 이어 온 이승환은 "다들 성향을 드러내는 걸 힘들어한다. 사실 연예인 분들한테 성향을 드러내라고 강요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너무 힘든 일이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저처럼 혼자 하는 게 아니고 다 (소속사) 대표가 있고, 그분에서부터 압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하기가 어려우니까 연예인 분들의 사정을 좀 고려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권에 들어 정치적 발언을 상대적으로 적게 했던 이유도 털어놨다. 이승환은 "제가 사실 윤(윤석열) 정권 들어와서는 (정치적 발언을) 안 했다. (윤석열이) 후보 시절에는 왕(王) 자 풍자하고 많이 했는데 윤 정권 들어서 어떤 인사로부터 '알고 있고, 앞으로 하면 가만히 두지 않는다'라는 말을 들었다. 확인되지 않은 일이지만 누굴 통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승환은 "그리고 누나가 조카와 함께 미국에서 한국으로 팬데믹 때 역이민을 왔다. 그때 누나가 (정치적 발언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러고 나서 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의도 집회가 처음 열리던 날 조카가 깃발 사진을 찍어 보냈다. 엄마가 더 이상 못 참겠다고. 엄마랑 집회 나왔다고 하더라. 이제 열렸다. 그래서 그때부터 (정치적 언행을) 했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만약 단계가 있었으면 제가 벙커에 들어갔을 수도 있다. 제가 최욱보다 밑 단계였을 것 같다"고 농담했다.
최욱은 "지금 광장에 나간 건 굉장히 심플하다. 대통령이 국민을 죽여선 안 된다, 국민에게 총부리 겨누지 말라는 것이다. 여기에 정치적 메시지가 있나. 그냥 보편타당한 이야기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승환은 "그리고 정치적 메시지가 있어도 된다. 혹시나 꼬투리 잡힐까 봐 말하는 것"이라며 "전 대중가수로서 대중의 많은 의견을 따라 가는 게 가수의 사명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의 일환으로 나간 거다"고 밝혔다.
한편 가수 임영웅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요구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시국 속 직접 운영 중인 공식 계정 DM(다이렉트 메시지)로 인해 갑론을박에 휩싸였다.
한 네티즌은 윤석열 탄핵소추안 1차 표결 당시 반려견 생일 축하 글을 올린 임영웅에게 "이 시국에 뭐하냐"며 비꼬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임영웅은 "뭐요"라고 퉁명스럽게 반응했다.
네티즌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 앞 번 계엄령 나잇대 분들이 당신 주소비층 아닌가요"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했다.
임영웅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26일까지도 이번 논란 관련 어떠한 공식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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