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구단 차원에서 재차 고개 숙였다…"다니엘레 코치 징계 수용+직접 사과"

이형주 기자 2024. 12. 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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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다니엘레 토리노 코치의 징계 이후 입장문을 냈다.

흥국생명은 "먼저 지난 12월 17일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의 경기 도중 있었던 다니엘레 코치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프로배구와 흥국생명배구단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 그리고 배구관계자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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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레 투리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수석코치. 사진┃KOVO

[STN뉴스] 이형주 기자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다니엘레 토리노 코치의 징계 이후 입장문을 냈다.

다니엘레 코치는 지난 17일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3라운드 경기 중 정관장 코트에 넘어가 고희진 감독에게 항의하는 행위를 취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불손한 행위를 한 다니엘레 코치에 대해 상벌규정에 따라 3경기 출전정지 및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라고 전했다.

다니엘레 코치의 징계가 발표된 뒤 흥국생명도 구단 차원에서 고개를 숙였다. 흥국생명은 "먼저 지난 12월 17일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의 경기 도중 있었던 다니엘레 코치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프로배구와 흥국생명배구단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 그리고 배구관계자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구단은 금일 한국배구연맹이 결정한 다니엘레 코치에 대한 징계를 겸허히 수용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소속 코치진과 선수들을 대상으로 페어플레이 교육을 강화하여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아울러 구단은 정관장과의 경기 직후 다니엘레 코치에게 엄중 경고 조치하였으며, 다니엘레 코치 역시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했다. 다니엘레 코치는 경기 다음 날인 지난 12월 18일 고희진 감독님께 직접 사과드렸으며, 구단 차원에서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구단에 사과드렸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흥국생명은 "흥국생명배구단은 프로배구를 아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상호 존중하고 스포츠 정신을 실천하는 성숙한 배구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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