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60조 투자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2026년 착공 청신호

경기=이민호 기자 2024. 12. 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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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계획을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했다.

경기도와 용인특례시는 26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상일 용인시장,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산업단지계획 승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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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업단지에 수용된 기업의 이주단지가 추가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감도./사진제공=국토교통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계획을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했다.

경기도와 용인특례시는 26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상일 용인시장,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산업단지계획 승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토부가 이날 승인한 계획은 당초 내년 1분기에 승인될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기업·지역 투자 활성화 방안에 따라 3개월 가량 단축됐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시 남사읍, 이동읍 일원에 총 728만㎡ 규모로 조성되며,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팹 6개를 비롯해 최대 150개 규모의 협력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내년에 토지 보상 착수, 2026년 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 2031년 준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에서는 2030년 말에 첫 번째 팹의 가동을 추진한다.

26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산업단지' 승인 기념행사에서 삼성전자와 LH가 토지 매매계약 구체화 등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용인시

이날 행사에서는 국토부의 용인 국가산단 특화 조성계획과 LH의 추진계획이 발표됐다. 이어 다음 단계를 조속히 이행하기 위한 사업시행자 LH와 삼성전자의 토지 매매계약 내용이 담긴 실시협약도 체결했다.

앞으로 경기도는 △남사 국가산단, 원삼 일반산단 등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총력 지원 △판교에 팹리스 클러스터 조성 등 독자적인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 지원 △실무형 인력양성 등 혁신적인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투자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이주민과 이주기업을 위해 △이주민·이주기업에 대한 합리적 보상 △보상 관련 양도세 감면 △이주기업 법인세 감면 및 정책자금 지원 등을 정부에 요청한다. 교통 개선을 위해서는 △경강선 연장(경기 광주역~용인 이동·남사읍)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서울 종합운동장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 등을 내년도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

고 경제부지사는 "최근 반도체 산업의 위기설이 나오고 있지만 경기도가 중심이 되어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일부 호사가들 사이에서 '삼성전자 투자가 줄어들 수 있다. 국가산단 조성이 잘 안될 수 있다'는 등의 쑥덕공론이 있었다. 이번 국가산단 조기 승인으로 이같은 헛소문과 낭설은 불식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토교통부가 이주자 택지에 이어 이주기업 산단 부지를 확정한 것은 크게 반길 일이지만 아직 과제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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