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Bye 2024 l 걸그룹의 새로운 흥행 치트키 'SUPER'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몇 년간 K-팝 시장에서 도드라지는 흐름은 걸그룹이 강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2024년에도 이러한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히 노래 제목에 'SUPER'를 넣은 걸그룹들의 약진이 도드라졌다.

마의 7년차를 넘어선 'Super Lady' (여자)아이들,
'Super' 신드롬의 시작을 알린건 그룹 (여자)아이들이었다. (여자)아이들은 1월 29일 정규 2집 '2'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Super Lady'(슈퍼 레이디)로 활동했다. 당당한 태도로 수많은 팬을 끌어모은 (여자)이들의 콘셉트는 '슈퍼 레이디'에서 정점을 찍었다.
'슈퍼 레이디' 뿐만 아니라 수록곡 '나는 아픈건 딱 질색이니까' 역시 다른 분위기를 강조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7월에는 미니 7집 'I SWAY'와 타이틀곡 '클락션'으로 오랜 만에 가벼운 느낌을 선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년 이라는 시간 동안 계속해서 변화한 (여자)아이들은 첫 대상 가수가 되며 한해를 뜻 깊게 마무리했다.
더 기쁜 소식은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이다. MAMA 대상을 수상한 (여자)아이들은 수상 소감과 함께 완전체 재계약 소식을 전했고 뒤이어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마의 7년차를 넘어선 (여자)아이들은 앞으로도 더 희망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됐다.

2024년을 점령한 'Supernova' 에스파
5년차 에스파 역시 2024년에 정점을 찍었다. 그 시작은 5월 13일에 공개된 'Supernova'(슈퍼노바)였다. 정규 1집 'Amageddon'의 더블 타이틀곡이자 선공개 싱글인 '슈퍼노바'는 에스파 특유의 쇠맛을 강렬하게 담아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멜론 월간차트 3개월 1위를 비롯해 각종 음원차트를 휩쓴 '슈퍼노바'는 빌보드 선정 2024년 최고의 K-팝 1위에 랭크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Amageddon'에 이어 최근 발매한 'Whiplash'까지, 에스파의 강렬한 쇠맛은 '슈퍼노바'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이지리스닝이 대세가 된 시점에서도 자신들의 콘셉트르 우직하게 밀고가 에스파는 'Next Level' 이후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이 했다.
여기에 카리나의 솔로곡 'UP'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차가 쌓이며 자신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색을 확실하게 굳혀낸 데 이어 멤버들의 솔로곡 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에스파는 2024년을 완벽하게 자신들의 한 해로 만들었다.

'Supernatural' 뉴진스, 분쟁에도 日 진출은 성공적
그룹 뉴진스 역시 'Supernatural'을 통해 저력을 과시했다. 6월 21일 발매된 'Supernatural'(슈퍼내추럴)은 뉴진스의 일본 데뷔 더블 싱글이자 타이틀곡의 제목이다. 정식 데뷔 전부터 일본에 수많은 팬덤을 보유했던 뉴진스는 뉴잭스윙을 앞세운 'Supernatural'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슈퍼 내추럴' 발매 전 한국에서 선보인 'How Sweet'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해당 앨범이 발매되던 시점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이사와 하이브의 갈등이 한창 진행되고 있던 시점이었다. 뉴진스는 이러한 외부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일본에서의 활동을 무사히 마치며 여전히 저력이 있는 걸그룹임을 입증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뉴진스를 바라보는 시선은 극명하게 갈린다. 직접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것과 달리 지금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28일 일방적으로 어도어와의 계약해지를 선언한 뉴진스는 현재 단독 활동 중이다. 많은 연말 무대와 시상식은 여전히 뉴진스를 향한 관심이 식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법적 분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지금의 관심을 이어갈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프로미스나인, 'Supersonic'으로 보여준 저력
걸그룹 프로미스나인도 'Supersonic'(슈퍼소닉)으로 'SUPER' 시리즈의 한 축을 담당했다. 8월 12일 발매된 '슈퍼소닉'은 프로미스나인이 약 1년 2개월 만에 발매한 신곡이다.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만큼 멤버들의 의지는 강력했고, 팬덤 역시 적극적으로 총공세에 나섰다.
서머송 치고는 다소 늦은 시기에 발매됐지만, 유례없는 무더위가 지속되며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었다. 비록 앨범 판매량 수치는 그리 높지 않았지만,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으며 이는 각종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의 러브콜로 이어졌다.
아쉬운 점이라면 '슈퍼소닉'의 호성적이 일회성에 그칠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점이다. 지난 11월 29일 플레디스는 12월 31일부로 프로미스나인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된다고 밝혔다. 아직 멤버들의 추후 행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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