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사람들도 게 맛을 알았나?…외래종 블루크랩 먹어서 없애기로

이현욱 기자 2024. 12. 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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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조개 양식 등 전통 어업에 피해를 주는 외래종 블루 크랩(푸른 꽃게)을 새로운 식재료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동부 항구도시 베네치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수석요리사 다니엘레 첸나로는 최근 푸른 꽃게를 이용한 신메뉴를 만들었다.

텔레그래프는 이탈리아 전역에서 이처럼 레스토랑들이 샐러드부터 파스타까지 푸른 꽃게를 이용한 요리법을 찾아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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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뱅크

이탈리아가 조개 양식 등 전통 어업에 피해를 주는 외래종 블루 크랩(푸른 꽃게)을 새로운 식재료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동부 항구도시 베네치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수석요리사 다니엘레 첸나로는 최근 푸른 꽃게를 이용한 신메뉴를 만들었다. 꽃게살을 갈아 생선 모양으로 튀기고, 해조류 우린 물로 만든 감자 퓌레에 올려 생선알과 해초 튀김을 곁들여 내놓는 요리다. 텔레그래프는 이탈리아 전역에서 이처럼 레스토랑들이 샐러드부터 파스타까지 푸른 꽃게를 이용한 요리법을 찾아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네치아 인근 마초르보 섬에서 영업하는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베니사’ 관계자도 "푸른 꽃게가 마늘, 오일, 칠리로 요리한 스파게티와 사프란에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전했다.

다만 푸른 꽃게 요리가 늘어나는 것이 해산물 가격 급등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푸른 꽃게가 이탈리아인들이 좋아하는 조개나 홍합, 새우 등을 먹어 치우면서 해산물 가격이 상승하며 구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텔레그래프는 이탈리아가 미국이나 한국, 스리랑카 등으로 푸른 꽃게 수출에 나섰지만 개체수 감소 효과는 미미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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