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러브콜·고환율 수혜 HD현대중공업 6% 상승···상장 이후 최고가 [특징주]

서종갑 기자 2024. 12. 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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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의 국내 조선소 방문 소식에 환율 효과까지 겹치며 조선 업종 주가가 상승폭을 호가대하고 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도 항만해운수로부 차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인도 조선업 육성을 위한 협력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달러 환율이 1450원 넘나드는 고환율 환경도 조선사엔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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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 6.63%·환화오션 4.58% 등
HD현대중공업의 LNG 운반선.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서울경제]

인도 정부의 국내 조선소 방문 소식에 환율 효과까지 겹치며 조선 업종 주가가 상승폭을 호가대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329180) 주가는 상장 이후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26일 오전 10시4분 기준 HD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만 7500원(6.43%) 오른 28만 9500원이다. 한화엔진(082740)(6.63%), 한화오션(042660)(4.58%), HD한국조선해양(009540)(3.76%), STX엔진(077970)(3.48%), 삼성중공업(010140)(1.94%) 등도 오르고 있다.

한국 조선업에 대해 미국과 인도 등 주요국의 협력 요청이 이어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도 항만해운수로부 차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인도 조선업 육성을 위한 협력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달러 환율이 1450원 넘나드는 고환율 환경도 조선사엔 호재다. 선박 건조 비용은 달러로 결재된다. 달러 가치가 오를 경우 환차익으로 인해 실적 개선 효과가 생긴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조선사는 사업계획을 짤 때 보수적으로 환율을 산정한다”며 “2025년 계획 환율의 경우 1300원 중반을 넘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며 “1450원 이상 고환율 환경이 조성되며 시장 기대치를 넘는 깜짝 실적을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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