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벨문학상'을 잠재운 올해 이슈 1위는 '바로 이 것'

신지민 2024. 12.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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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을 대표하는 이슈 1위로 '계엄령 사태'가 꼽혔다.

인물에는 방송·연예 분야에서 가수 로제, 스포츠 분야에서는 안세영 선수, 경제·기업인 분야에서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등이 눈길을 끌었다.

2024년을 대표할 인물 후보자는 △방송·연예 △스포츠 △경제·기업인 총 3개 분야에서 국내 주요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검색 빈도, 이슈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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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계엄령 사태...트럼프 재선 3위, 전공의 파업 4위
올해의 인물은 방송·연예 분야 로제 1위, 정우성 2위
스포츠 분야는 안세영 선수 1위...손흥민 선수 2위
경제·기업인 분야 男 백종원 대표, 女 민희진 전 대표
인크루트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1315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올해의 인물과 이슈를 조사한 결과. 인크루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2024년을 대표하는 이슈 1위로 '계엄령 사태'가 꼽혔다. 인물에는 방송·연예 분야에서 가수 로제, 스포츠 분야에서는 안세영 선수, 경제·기업인 분야에서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등이 눈길을 끌었다.

26일 인크루트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1315명 회원에게 올해의 인물과 이슈에 대해 물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4.4%가 '계엄령 사태'를 꼽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45.0%) △트럼프 재선(36.1%) △전공의 파업(34.3%) 등의 순이었다.

2024년을 대표할 인물 후보자는 △방송·연예 △스포츠 △경제·기업인 총 3개 분야에서 국내 주요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검색 빈도, 이슈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 1명을 선택하고 그 이유를 물었다.

방송·연예 분야에서는 가수 로제(19.2%)가 1위에 올랐다. 선정 이유는 화제성(긍·부정)이 79.0%로 가장 많았다. 브루노 마스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APT.)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기록 행진을 일으킨 탓으로 풀이된다.

2위는 배우 정우성(19.0%), 3위는 아이돌 그룹 뉴진스(16.3%)가 차지했다. 특히 연령대 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뉴진스는 20대에서 24.0%로 올해의 인물 1위에 선정됐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23.9%)이 1위를 기록했다. 선택이유는 가치관 및 신념(28.7%)이 가장 많았다.

2위는 축구선수 손흥민(15.4%)이, 3위는 사격선수 김예지(12.2%)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2024 파리올림픽의 주역들이 순위권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

경제·기업인 분야에서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29.6%)가 1위를 차지했다. 역시 화제성(긍·부정)이 59.4%로 가장 많았다. 민 전 대표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현재 하이브 및 산하 레이블과 분쟁 중이다.

이어 2위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23.1%), 3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9.7%)이었다. 성별 교차 분석 결과 남성은 백 대표(25.5)를, 여성은 민 전 대표(41.1%)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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