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와 비교? '일타강사' 강정호가 바라본 FA 김성욱..."툴 좋은 선수, 문제 금방 고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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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캉' 강정호가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FA 김성욱(21)의 타격 문제점에 대해 분석했다.
KBO리그 타자들 사이에서타격 '일타강사'로 꼽히는 강정호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에서 이번 FA 시장에 나온 외야수 김성욱의 타격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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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킹캉' 강정호가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FA 김성욱(21)의 타격 문제점에 대해 분석했다.
KBO리그 타자들 사이에서타격 '일타강사'로 꼽히는 강정호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에서 이번 FA 시장에 나온 외야수 김성욱의 타격을 분석했다. 강정호는 김성욱에 대해 "더 잘할 것 같은데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스윙도 거침없이 하고 발도 빠르고 수비도 잘하고 파워도 있고, 컨택은 조금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툴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비도 잘하지만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고, 도루도 할 수 있지만 엄청 많이 하는 건 아니고, 컨택이 좋진 않지만 장타력이 있다. 팀으로서는 이 선수가 이제 FA인데 잡아야 하나 놔줘야 하나 고민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성욱은 올해 리그 중견수 중 가장 많은 홈런(17홈런)과 두 번째로 많은 타점(60타점)을 올릴 정도로 장타력에 강점이 있지만, 타율이 0.204로 정확도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보였다. 통산 성적 962경기 타율 0.238(2165타수 515안타) 78홈런 293타점 64도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김성욱은 데뷔 후 처음으로 400타석 이상(412타석)을, 수비에서는 중견수로 743이닝을 소화하며 NC의 주전 중견수로 발돋움했다. 준수한 중견수 수비와 한 방 펀치력을 갖춘 김성욱은 이번 FA 시장에서 우타 거포 외야수를 구하는 팀의 표적이 될 거라는 예측도 있었으나, 지금까진 별다른 소식 없이 원소속팀 잔류 가능성만 높아지는 상황이다.
김성욱의 올해 기록을 살펴본 강정호는 올 시즌 그의 인플레이 타율과 밀어 친 타율이 낮은 것에 대해 지적했다. 강정호는 원인을 김성욱의 타격 폼에서 찾았다. 그는 김성욱과 비슷하게 노스텝 타격을 하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타격 영상과 비교하며 "(김성욱은) 맞을 때 거의 등번호가 보일 정도로 스윙한다. 반면 오타니는 등이 안 보인다. 오타니는 스트라이드를 할 때 엉덩이를 앞으로 밀어준다. 중심 이동을 앞발로 전달해 주는 거다. 김성욱은 엉덩이를 밀지 않아 (몸의) 왼쪽이 빨릴 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자리에서 바로 로테이션하니까 바깥쪽을 커버하기가 쉽지 않다. 엉덩이를 밀어주면서 로테이션을 해야 바깥쪽 공을 강하게 칠 수 있다"며 김성욱이 바깥쪽 코스에 약한 이유를 분석했다.
강정호는 마지막으로 "이런 부분들을 김성욱이 조금 더 신경 쓰면 타율도 그렇고 홈런도 그렇고 모든 게 좋아질 거로 생각한다. 이런 부분들은 금방 고칠 수 있다. 항상 이런 걸 염두에 두고 연습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사진=OSEN, 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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