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1위’ 서울, 왜 곤두박질 쳤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9위로 나타났다.
1위였던 전년에 비해 여덟 계단 하락했다.
서울의 일·생활 균형 지수는 61.5점으로 전년도(64.8점)에 비해 3.3점 하락했다.
수직 하락한 서울·부산과 달리 세종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율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 중소 사업체 비율 등에 힘입어 전년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9위로 나타났다. 1위였던 전년에 비해 여덟 계단 하락했다. 반면 일과 삶의 균형이 가장 잘 이뤄지는 곳은 세종이었다.
●1위 서울·2위 부산, 9 ·10위로 추락
고용노동부가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일·생활 균형 지수’를 발표했다. 지난해 전국 평균은 60.8점으로 2022년보다 2.1점 올랐다. 고용부는 대부분 지역에서 초과근로가 줄고 휴가 사용이 늘었으며, 유연근무 도입률이 오른 것이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휴가 사용·유연근무 도입 부족해 하락
서울의 일·생활 균형 지수는 61.5점으로 전년도(64.8점)에 비해 3.3점 하락했다. ‘일’(유연근무), ‘생활’(여가시간), ‘지방자치단체 관심도’(제도 확산 노력) 부문에서 각각 0.6점, 0.5점, 2.4점씩 감소한 탓이다. 2022년 2위였던 부산도 10위로 추락했다.
수직 하락한 서울·부산과 달리 세종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율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 중소 사업체 비율 등에 힘입어 전년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세종 1위… 보육시설 설치율 가장 높아
지역 간 워라밸 격차도 벌어졌다. 지난해 세종은 67.8점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제주는 49.1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두 지역의 격차는 18.7점으로 2017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다. 세종은 지자체 관심도 부문에서 16.9점을 받았지만, 제주는 3.3점을 받아 전국 평균(11.6점)에 한참 못 미쳤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내년에 육아휴직 급여를 대폭 인상하고 유연근무 지원을 확대해 워라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유승혁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기업 연락받은 충주맨, ‘은퇴’ 밝혔다…“다른 일 하고 싶어”
- 배우 한소희 母, 불법 도박장 7곳 개설 혐의 ‘징역형 집유’
- 우크라 북한군 시신서 발견된 편지 “정다운 아버지 어머니 품을 떠나”
- 조현아 “친구가 맡긴 3천만원, 1억으로 만들어줬다” 비결은?
- 여전히 왕성한 전설의 남자…사별 3년만에 ‘♥6살 연하’ 여친
- 이재용만 남겼다…尹 방문 부산 떡볶이집 최근 상황
- 전자레인지 돌릴 때 ‘이 습관’, 남성 정자 수에 악영향
- 故김수미의 마지막 촬영 현장…신현준 위해 준비한 간식 ‘뭉클’
- 탄핵집회 선결제한 뉴진스 “힘든 연말, 도움 됐단 생각에 뿌듯했다”
- “신선한 시신 해부하러!” 모자이크 안된 시신 SNS에 올린 의사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