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강세속 돌아온 밴드, ‘쇠맛’까지 더해져… 풍성해진 K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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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가요계는 K팝의 명암이 공존한 한 해였다.
보이그룹 데이식스를 필두로 밴드 음악이 부흥한 것은 물론이고 금속처럼 강렬하고 미래지향적인 일명 '쇠맛' 느낌의 곡들로 사랑받은 에스파 등 어느 때보다 음악적 다양성이 풍부했다.
군 제대 후 역주행을 맛본 보이그룹 데이식스를 비롯해 QWER, 잔나비, 실리카겔 등 개성 있는 밴드들이 'K밴드 붐'을 이끌었다.
블랙핑크 로제는 술게임에 착안해 만든 '아파트'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등 글로벌 스타들의 약진도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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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금속처럼 강렬한 ‘쇠맛’ 음악
블랙핑크 로제 ‘아파트’ 글로벌 약진
민희진-하이브 분쟁의 결말에 촉각
음주운전-병역태만 논란 끊이지 않아
2024년 가요계는 K팝의 명암이 공존한 한 해였다. 보이그룹 데이식스를 필두로 밴드 음악이 부흥한 것은 물론이고 금속처럼 강렬하고 미래지향적인 일명 ‘쇠맛’ 느낌의 곡들로 사랑받은 에스파 등 어느 때보다 음악적 다양성이 풍부했다. 하지만 국내 최대 기획사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의 갈등과 가수들의 음주운전 등 사건 사고도 많았다. 올해 K팝 산업을 뒤흔든 사건과 인물들을 정리해 봤다.
● “맞다이로 들어와” 민희진 vs 하이브 분쟁
올해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최대 이슈는 하이브와 어도어 민 전 대표 간의 갈등이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며 올 4월 감사에 나섰고, 민 대표는 “보복성 감사”라며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민 전 대표의 패션과 “맞다이로 들어와” “개저씨” 등 필터링 없는 그의 각종 발언들이 밈(Meme)화돼 인기를 끌었다.

● 밴드붐부터 ‘쇠맛 음악’까지 음악적 다양성






● 음주 운전·복무 태만 등 사건 사고는 계속
반면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도 적지 않았다. 트로트 가수 김호중은 올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를 냈다. 이후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거짓 해명을 하고,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해 논란이 됐다. 결국 지난달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올 8월 BTS 멤버 슈가가 술을 마시고 전동 스쿠터를 운전해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당시 슈가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훌쩍 넘었다. 최초 사과문에서 전동 스쿠터를 ‘전동 킥보드’로 설명하는 등 혐의를 축소하려 했다는 논란도 일었다. 서울서부지법은 9월 슈가에게 벌금 1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마포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뒤 이달 23일 소집해제된 보이그룹 위너 송민호는 최근 복무 태만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시 및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사회복무요원들의 복무 실태를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가요계 관계자는 “K팝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스타와 소속사들의 경각심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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