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 기자 “아사쿠라, UFC에 라이진 알려” [인터뷰]
23년 만에 UFC 데뷔전 타이틀매치 일본인
“특별 대우…일본 종합격투기에 좋은 기회”
“라이진만 아는 일본에도 UFC 존재 각인”
“미국에 프라이드 이후 라이진을 알게 해”
“아사쿠라, UFC 밴텀급에선 작다고 느껴”
“다이라, 쓰루야도 UFC 대권 도전 가능”
월드 넘버원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역대 16번째로 데뷔와 함께 타이틀전을 치른 선수가 나왔다. 2472일(6년9개월5일), 남자부만 따지면 3753일(10년3개월8일) 만에 주어진 특별한 기회다.
미국 네바다주 파라다이스의 티모바일아레나에서는 UFC 310이 열렸다. 제7대 플라이급(57㎏)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34·브라질)의 타이틀 3차 방어전이 메인이벤트였다.


▲UFC ▲Professional Fighters League ▲Bellator(이상 미국) ▲ONE Championship(싱가포르) ▲일본 라이진은 종합격투기 빅리그로 묶인다. 아사쿠라 가이는 역사상 3번째로 UFC 첫 경기 타이틀매치를 통해 챔피언이 되는 꿈을 꿨지만, 현실과 거리가 있었다.
UFC가 흡수한 종합격투기 단체에서 타이틀전을 경험한 경우를 빼면 제2대 헤비급(120㎏) 챔피언 모리스 스미스(63), 초대 라이트헤비급(93㎏) 챔피언 프랭크 섐록(52·이상 미국)만이 데뷔전을 이겨 정상을 차지했다.


UFC는 2007년 일본 Pride를 합병하면서 세계 최대 단체로 올라섰다. 따라서 8297일(22년8개월16일) 만에 일본인 타이틀매치 직행이 주는 의미는 이전 두 차례보다 훨씬 클 수밖에 없다.
MMAPLANET는 18년 역사의 일본 종합격투기 매체다. 다카시마 마나부 편집장은 모든 종목을 통틀어 일본 최고 스포츠 전문기자 중 하나로 꼽힌다.
MK스포츠는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 아라 Z-Fight Night 2 기자회견 현장에서 MMAPLANET 다카시마 마나부 편집장을 인터뷰했다. ZFN은 두 차례 UFC 페더급(66㎏) 챔피언한테 도전한 대한민국 올타임 베스트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만든 대회다.

사카키바라 노부유키(61) 라이진 대표는 2024년 2월 UFC 본사를 찾아가 데이나 화이트(55·미국)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아사쿠라 가이 계약을 논의했다.
6월 협상 결과를 직접 발표한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는 라이진 유망주들과 UFC 310을 방문하여 데이나 화이트 회장을 만났다. 아사쿠라 가이 혼자에 그치지 않고 ‘라이진에서 성공한 일본 무대 스타가 상업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UFC로 이적하는’ 루트를 만들 수 있을까.


2016~2017년 로드FC 2승 1패를 기록하여 한국에도 이름을 알렸다. 라이진에서는 ▲2020년 제3대 챔피언 ▲2021년 16강 토너먼트 준우승 ▲2023년 제6대 챔피언 등 밴텀급 간판 파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싸움꾼이 종합격투기 메이저대회 왕좌에 등극한 매력적인 스토리 덕분에 12월25일 현재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 총 6개 계정 구독자가 276.6만에 달한다.


종합격투기 전문매체 ‘MMA마니아’는 ▲호리구치 교지(34·일본) ▲마넬 카프(31·포르투갈) ▲후안 아르출레타(37·미국)를 “아사쿠라 가이가 꺾은 주요 선수”로 미국 독자한테 소개했다.
△호리구치 교지는 UFC 플라이급 타이틀 도전자 △마넬 카프는 UFC 플라이급 공식랭킹 6위 출신 △후안 아르출레타는 벨라토르 밴텀급 챔피언을 지냈다. 아사쿠라 가이는 호리구치 및 카프와 승패를 주고받았다.


‘MMA마니아’는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가 아사쿠라 가이의 라이진 타이틀 반납 및 UFC 계약을 발표하자 “아사쿠라 가이가 플라이급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일부 예상은 사실이 아니다. UFC 밴텀급 TOP5 매치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보도했다.
다카시마 마나부 편집장은 “어떠한 취재로 그런 미국 기사가 나왔는지 모르겠으나, 직접 만난 아사쿠라 가이는 ‘난 UFC 밴텀급에서 작은 체격인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면서 선수가 플라이급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다카시마 마나부 편집장은 “감량 문제 등으로 인해 플라이급에서 아무래도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판단하고 아쉬움을 느낀다면 UFC 밴텀급 도전 역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사쿠라 가이의 미래를 전망했다.
호리구치 교지와 아사쿠라 가이의 꿈을 이어받는 또 다른 일본인 UFC 플라이급 타이틀 도전자는 나올 수 있을까? 다카시마 마나부 편집장은 “다이라 다쓰로(24)와 쓰루야 레이(22), 둘 다 언젠가는 UFC 플라이급 챔피언과 겨루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쓰루야 레이는 아시아 인재 발굴을 위해 런칭한 Road to UFC 시즌2 플라이급 토너먼트 우승자다. 2024년 6월 UFC 데뷔전 승리에 이어 2025년 2월 출전 일정도 잡혔다.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쓰루야 레이를 UFC 플라이급 18위로 평가한다. 지금 같은 기세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면 공식랭킹(TOP15) 진입이 멀지 않았다.

모리스 스미스(미국)
프랭크 섐록(미국, 이상 1997년)
이고리 지노비예프(러시아)
제러미 혼(미국)
존 로버(미국, 1998년)
안드레 페데르네이라스(브라질)
조르지 파치누(브라질, 1999년)
존 알레시오(캐나다, 2000년)
우노 카오루(일본)
길 카스티요(미국, 2001년)
사쿠라이 하야토(일본, 2002년)
프랭크 트리그(미국, 2003년)
조 소토(미국, 2014년)
토냐 에빙거(독일, 2017년)
야나 쿠니츠카야(러시아, 2018년)
아사쿠라 가이(일본, 2024년)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2세 서태지, 20대 집회참가에 감동…“X세대 삼촌의 따뜻한 응원” - MK스포츠
- 유아인, 2심서도 징역 4년 구형…수치심과 눈물, “선처 호소” - MK스포츠
- 173cm 핑크 드레스 주인공, 장원영이었다? 또 한 번 성탄절 여신 재림 - MK스포츠
- 나나, 블랙 란제리로 완성한 41초의 매혹…채종석과 키스신 후폭풍 - MK스포츠
- 토트넘의 ‘검은 속내’…SON과 재계약? “동의 안 하면 팔겠다” 이대로 떠나나? - MK스포츠
- 일본 최고 기자 “아사쿠라, UFC에 라이진 알려” [인터뷰] - MK스포츠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2024년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 MK스포츠
- ‘성탄절 기적 없었다’ GS칼텍스. 13연패 수렁…구단 최다 연패 타이 - MK스포츠
- 맨유 성골유스의 몰락, 이제는 ‘방출각?’…아모림 감독 “뛰고 싶어? 모범 보여” - MK스포츠
- ‘트리플 크라운’ 허수봉, 하드캐리…1위 현대캐피탈, 2위 대한항공 꺾고 ‘8연승 + 선두 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