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항공 비행기 사고…탑승자 67명 중 3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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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자 67명을 태운 아제르바이잔 항공기가 카자흐스탄 악타우 인근에서 비상 착륙을 시도한 뒤 추락하는 사고가 25일(현지시각) 일어났다.
아제르바이잔 신문인 '아제르뉴스'는 이날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러시아 체첸공화국 수도 그로즈니로 향하던 아제르바이잔항공 비행기가 카자흐스탄 서부 도시 악타우 인근에서 비상 착륙을 시도한 뒤 폭발해 화염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아제르바이잔 항공은 초기 정보를 토대로 추락 사고의 원인이 새 떼와의 충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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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자 67명을 태운 아제르바이잔 항공기가 카자흐스탄 악타우 인근에서 비상 착륙을 시도한 뒤 추락하는 사고가 25일(현지시각) 일어났다.
아제르바이잔 신문인 ‘아제르뉴스’는 이날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러시아 체첸공화국 수도 그로즈니로 향하던 아제르바이잔항공 비행기가 카자흐스탄 서부 도시 악타우 인근에서 비상 착륙을 시도한 뒤 폭발해 화염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비행기가 안개 때문에 항로를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비비시는 승객은 62명이고 승무원은 5명이 탑승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아제르바이잔 항공은 초기 정보를 토대로 추락 사고의 원인이 새 떼와의 충돌이라고 밝혔다.
아제르 뉴스는 상당수는 구조됐고 3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덧붙였다. 수십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로 향하던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여객기 추락 소식에 급거 귀국했다. 아제르뉴스는 알리예프 대통령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독립국가연합(CIS) 비공식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러시아로 향하던 중 러시아 영공에서 사고 소식을 듣고 회항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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