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지역 4년제 8개大 중 중도탈락률 최고…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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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주요대학 중 배재대의 중도탈락률이 해마다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중도탈락 학생의 상당수는 미복학 등으로 학교를 떠나면서 '소속감·유대감 저하' 등이 배경으로 지목, 이탈 방지를 위한 자구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처럼 배재대가 높은 중도탈락 비율을 기록한 것은 학생들의 학교·학과에 대한 소속감 부재 등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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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대학, 교수-학생 간 정기 면담 등 노력… 교수 등 책임론도
교수-학생 유대감 형성 등 이탈 방지 위한 자구 노력 필요

대전 주요대학 중 배재대의 중도탈락률이 해마다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중도탈락 학생의 상당수는 미복학 등으로 학교를 떠나면서 '소속감·유대감 저하' 등이 배경으로 지목, 이탈 방지를 위한 자구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학과별로도 큰 격차를 보이면서 구조적인 원인 분석과 함께 학과 차원의 내부 관리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5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배재대의 중도탈락 비율은 7-8%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7.6%, 2022년 8.56%, 2023년 8% 등이다.
같은 기간 지역 주요 4년제 대학의 중도탈락 비율은 목원대(5.8-7.2%), 대전대(5.5-6.6%), 한밭대(5.69-6.4%), 한남대(5.5-6.3%), 우송대(4.69-5.2%), 건양대(제2캠퍼스)(4-5%), 충남대(3.9-4.18%) 등으로, 배재대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처럼 배재대가 높은 중도탈락 비율을 기록한 것은 학생들의 학교·학과에 대한 소속감 부재 등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타 대학 편입이나 입학, 취업 등 명확한 목적 없이 중도탈락한 학생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지난해 기준 배재대의 중도탈락자(783명) 가운데 상당수는 미복학(199명), 미등록(90명) 등의 사유로 학교를 떠났다.
학과별 학생 이탈 규모도 큰 격차를 보였는데, 이는 교수-학생 간 유대감 형성 노력 등의 영향이 크다는 게 대학 안팎의 목소리다.
배재대 A학과의 경우 지난해 재적학생 197명(휴학 65명) 중 15.2%(30명)가, B학과는 530명(휴학 등 135명) 중 12.8%(68명)가 중도탈락했다.
A학과의 학생 이탈 사유는 미복학 제적(10명)과 미등록 제적(6명)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B학과도 같은 사유로 중도탈락한 학생이 29명에 달했다.
교수-학생 대외활동 등이 비교적 활발한 C학과는 239명(휴학 30명) 중 4.2%(10명)가 중도탈락, 이 중 미복학 제적 사유는 1명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배재대 재학생 이모(22) 씨는 "올 초 휴학계를 냈는데, 별다른 면담 내용도 없었고 교수님들도 크게 관심이 없는 느낌이었다"며 "학과에 대한 애정도 크지 않을 뿐더러 미래에 대한 뚜렷한 방향도 잡히지 않아 대학에 더 다녀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일각에선 학생 이탈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던 교수 등을 향한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다.
일례로 대전 소재 일부 대학 및 학과에선 교수-학생 정기 상담, 멘토교수제, 학과장 면담 등 학생들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목적 없는 자퇴를 비롯 배재대의 학생 이탈 현상을 막기 위한 교수 등의 역할 강화와 세심한 관리 대책 마련 필요성이 커지는 대목이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 등으로 생존의 위기가 커지고 있는 지역대학으로선 학생들이 이탈하는 배경을 더 무겁게 바라봐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교수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정서적 유대감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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