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예정된 이승환 콘서트, 김해서도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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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 구미시가 안전상의 문제로 이승환 데뷔 35주년 콘서트를 취소한데 이어 29일 공연이 예정된 경남 김해에서도 논란이 확산된다.
25일 김해시와 김해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시청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에는 오는 29일 이승환 공연을 놓고 찬반입장이 가열되고 있다는 것.
구미시는 오는 25일 공연 대관을 시민단체 항의 등 안전상의 문제를 들어 전격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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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가수의 최근 대통령 탄핵 관련 발언 이유
찬성,공연을 지나치게 정치화...부당한 탄압
최근 경북 구미시가 안전상의 문제로 이승환 데뷔 35주년 콘서트를 취소한데 이어 29일 공연이 예정된 경남 김해에서도 논란이 확산된다.
25일 김해시와 김해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시청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에는 오는 29일 이승환 공연을 놓고 찬반입장이 가열되고 있다는 것.
이승환공연은 이날 오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홈페이지에서 “이승환의 김해 공연은 굉장히 부적절하다.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고 공개적으로 친민주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기본도 지켜지지 않는 가수가 김해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공연 반대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B씨는 “이미 서울, 대구, 제주. 수원 공연에서 아무 문제도 없었다. 공연은 공연일 뿐, 관객이 있으면 개최하는 게 맞다”며 “사상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수의 개인적인 의견때문에 공연 취소를 강제로 당하게 된다면 그건 부당한 탄압이다”고 밝혔다.
이 처럼 찬반 의견이 달아오르자 대관을 한 김해문화의전당은 일단 원칙론을 펴고 있다. 전당 측은 “합법적으로 심의 승인 규정 절차따라 하겠다”며 밝히면서도 곤혹스런입장이다. 문화재단 규정에도 안전상의 심각한 하자 등이 있을 때 취소가 가능하도록 해 취소 결정을 내리기 쉽지않다.
구미시는 오는 25일 공연 대관을 시민단체 항의 등 안전상의 문제를 들어 전격 취소했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통해 자신이 ‘윤석열 탄핵 찬성 리스트’에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윤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표결 앞두고 여의도 인근에서 무보수 공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해 공연은 1350석이 모두 매진됐는데, 취소결정시 장소를 대관한 공연기획사는 환불을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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