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있는 가게가 모여야 도시가 색을 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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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기획 김주아 대표(사진)는 천안을 '제2의 고향'이라고 말했다.
대학을 진학하며 천안과 인연을 맺은 그는 졸업 후 부모님으로부터 완전 독립해 천안에 정착했다.
2014년 그는 천안 두정동 7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네네기획'의 문을 열었다.
그는 "색깔이 있는 가게들이 만들어지면 도시의 색을 입힐 수 있고 그렇게 천안 만의 문화를 만들 수 있다"며 "최종 목표는 성공하고 즐겁게 사는 사업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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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인쇄소 꿈 꿔"

[천안]네네기획 김주아 대표(사진)는 천안을 '제2의 고향'이라고 말했다. 대학을 진학하며 천안과 인연을 맺은 그는 졸업 후 부모님으로부터 완전 독립해 천안에 정착했다. 성년이 되어 줄곧 머물렀으니 고향이라 불러도 모자람이 없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천안의 인쇄소, 간판가게 등에서 일하며 경력을 쌓았다. 디자이너의 처우가 열악했던 당시 빈번한 야간근무, 주말근무에도 박봉에 시달렸던 그에게 창업은 자연스러운 결심이었다. 그에겐 주도적이며 보람된 일을 할 터전이 필요했다. 2014년 그는 천안 두정동 7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네네기획'의 문을 열었다. 노트북 1기 달랑 가지고 겁 없이 시작한 사업이었다.
김 대표의 장점은 집요함이다. 그는 "고객이 마음에 들어하실 때까지 파고든다"며 "고객이 단번 디자인을 확정하시면서 '최고'라는 말을 해주실 때 가장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손님이 손님을 데려오면서 네네기획은 서서히 자리를 잡아갔다. 민간기업, 관공서 가리지 않고 주문이 늘었다. 현재 사무실은 신부동 신부문화거리에 인근에 있다. 사무실은 12평으로 커졌고 대형 현수막용 인쇄기 1대도 구비했다.
네네기획의 주력 상품은 프레젠테이션(PPT)이다. 투자유치 기업설명(IR) 자료 또는 상품설명 자료들이다. 고객사가 글과 사진만 주면 멋들어진 PPT를 만들어낸다. 그는 PPT의 가독성을 중요시한다. 고객이 말하고 싶은 바를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김 대표의 집요함이 빛을 발하는 작업이다. 그는 "저 덕분에 발표 잘했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끼인 세대' 창업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가 말한 끼인 세대는 청년과 중장년 그 사이다. 김 대표는 "30대 후반부터 40대의 자영업자들은 간절함이 있고 열정이 넘친다. 전문성도 갖추고 있다"며 "지원이 신규 창업자에만 집중돼 있다. 경력 있고 경쟁력 있는 창업자 지원이 늘어나야 한다"고 했다.
창업 10년차인 김 대표는 최근 지역사회의 도움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 그는 올해 천안시의회의 '도시브랜드와 심벌마크 연구모임'과 '반려동물 장례문화 연구모임' 등 두개의 연구모임에서 연구책임자로 활동했다.
김 대표의 꿈은 복합문화공간을 갖춘 인쇄소를 세우는 것이다. 그는 개성있는 점포가 모이면 천안 만의 문화를 가진 상권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그는 "색깔이 있는 가게들이 만들어지면 도시의 색을 입힐 수 있고 그렇게 천안 만의 문화를 만들 수 있다"며 "최종 목표는 성공하고 즐겁게 사는 사업가"라고 말했다.
#충남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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