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아나 “지독한 왕따 당해 자존감 떨어져→재혼 열어뒀다” (돌싱포맨)

유경상 2024. 12. 2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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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 아나운서가 재혼을 열어뒀다고 말했다.

김경란은 연애도 책에 밑줄 치며 공부했다며 "20대 때다. 딸만 둘에 여중 여고 여대를 나왔다. 똑같은 인간인 줄 알았는데 너무 다르더라. 모르면 책에 물어보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부터 시작해서 도서를 보니 맥이 잡히는 것 같더라. 밀당이란 말이 제일 싫었다. 왜 좋은 사이에 밀당을 하냐. 관계를 오래 유지하려면 해야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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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김경란 아나운서가 재혼을 열어뒀다고 말했다.

12월 24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김경란, 임우일, 여에스더가 출연했다.

김경란은 연애도 책에 밑줄 치며 공부했다며 “20대 때다. 딸만 둘에 여중 여고 여대를 나왔다. 똑같은 인간인 줄 알았는데 너무 다르더라. 모르면 책에 물어보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부터 시작해서 도서를 보니 맥이 잡히는 것 같더라. 밀당이란 말이 제일 싫었다. 왜 좋은 사이에 밀당을 하냐. 관계를 오래 유지하려면 해야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종교, 학벌, 외모가 아무리 중요해도 다 만족해도 어이없는 이유로 이별 혹은 이혼을 하더라. 이별은 언제든지 할 수 있더라”며 “나이 먹어가면서 내가 놓치는 게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 수동적이고 헌신적이고 날 좋아해주는 사람에게 굉장한 고마움이 있었다. 사람들이 너 아쉬울 게 뭐가 있냐고 하는데. 초등학교 때 지독하게 왕따를 당해 자존감이 떨어졌다”고 왕따 피해도 고백했다.

김경란은 “상상치도 못했던 왕따를 당하면서 나에 대한 자존감이 으스러진 상태에서 누가 날 좋아해주는 게 너무 고마운 일이 됐다. 저희 아버지는 경상도 사나이인데 남자가 여자를 좋아해야 한다, 너 좋아하는 사람 만나라고. 지배적이었다. 그걸 넘어서서 내가 좋아하는 감정에 대한 생각을 안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재혼에 대한 생각도 바꿨다며 “생각해보니 절대 안 하겠다고 해서 절대 안 할 수 없고, 하겠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 절대 NO라고 생각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해보니 그게 정답인 것도 아니고. 열어두기로 한 거”라고 말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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