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개봉날 38만 동원...골든에그 88% 폭락[MK무비]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12. 2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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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극장가 유일한 대작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개봉 날 약 3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전날 38만 817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40만 5498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8만 983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는 274만 3234명이다.

2만 7754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36만 902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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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5위권 유일한 80%대...관객평 극명한 호불호
‘하얼빈’ 개봉날 38만 동원
연말 극장가 유일한 대작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개봉 날 약 3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전날 38만 817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40만 5498명을 기록했다. 줄곧 왕좌를 지켜온 ‘소방관’을 꺾고 왕좌의 새 주인이 됐다. 예매율 역시 압도적 1위다.

다만 실관람객 평은 극명하게 나뉘었고, 상영 전 99%였던 CGV 골든에그지수는 하루 만에 88%로 급락했다. 이는 현재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걸린 작품들(‘무파사 : 라이온킹’ 93%, ‘소방관’ 93%, ‘모아나2’ 92%)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네이버 실관람객·네티즌평도 7점대. 개봉 전부터 감독을 비롯, 내부에선 내내 작품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던 만큼 적잖게 아쉬운 결과물이다.

약 300억원을 들인 대작 ‘하얼빈’은 자신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한 이들의 이야기, 그 중에서도 ‘고귀한 영혼’ 안중근을 조명한다.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이동욱 등이 출연하고, 손익분기점은 약 650만이다.

에그지수99%-> 88% 폭락
‘소방관’은 2위로 밀려났다. 같은 날 8만 983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는 274만 3234명이다.

지난 4일 개봉한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미 손익분기점(250만) 돌파에 성공, 관객들의 티켓 수익금으로 2025년 완공되는 국립소방병원에 기부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도 목표치에 도달했다.

3위는 ‘무파사: 라이온 킹’(감독 배리 젠킨스)이 차지했다. 2만 7754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36만 902명을 기록 중이다. 그 뒤로 ‘모아나2’,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이 각각 4·5위를 기록했다.

현재 예매율은 ‘하얼빈’(51.7%), ‘소방관’(9.4%), ‘무파사 : 라이온킹’(7.7%)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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