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하고 어설픈 아이유 악플러…CIA 메일 내용 뭐길래?

함상범 2024. 12. 24. 2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각종 음식점 선결제 등으로 힘을 보탠 연예인들을 CIA(미국 중앙정보국)에 신고했다는 인증글이 확산한 가운데, 신고에 동참한 한 네티즌이 조롱을 당하고 있다.

CIA가 보낸 답신이 신고 거부를 당한 것도 모르고 자랑을 늘어놓았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수 아이유. 사진|이담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각종 음식점 선결제 등으로 힘을 보탠 연예인들을 CIA(미국 중앙정보국)에 신고했다는 인증글이 확산한 가운데, 신고에 동참한 한 네티즌이 조롱을 당하고 있다.

CIA가 보낸 답신이 신고 거부를 당한 것도 모르고 자랑을 늘어놓았기 때문이다. 국가 망신 수준의 잘못을 저질러 놓았을 뿐 아니라 내용도 제대로 체크하지 않는 어설픈 행위가 한심하다는 반응이다.

아이유를 CIA에 신고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지난 23일 SNS를 통해 CIA로부터 받은 답신을 공개했다.

윤헉열 탄핵 찬성 리스트. 사진 | X


해당 사진과 함께 네티즌은 “CIA 앙망문(탄원서) 떴다”며 “한국에서 신고가 엄청 빗발쳐서 CIA가 놀라워하고 있다. 평균 2~3만 명은 신고해서 ESTA(전자여행허가제) 발급이 막혔을 것”이라고 적었다.

하지만 CIA에서 보내온 답신 내용은 “여러 번의 신고를 너무 빠르게 시도했다. 동일 컴퓨터에서 10분마다 한 번씩 다른 내용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무분별한 신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만약 첫 신고에 관한 정보를 추가하거나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한 경우였다면 사과드린다“고 적혀 있다.

이를 본 다수 네티즌은 나라 망신이라는 반응이다. 최소한 번역기라도 돌리고 SNS에 자랑글을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잇따랐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윤석열 탄핵 찬성 리스트’라는 이미지가 확산했다.

한 네티즌이 공개한 CIA 메일 답신. 사진 | X


해당 이미지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린 여의도 인근 식당 및 카페에 선결제로 마음을 보탰던 아이유, 뉴진스를 비롯해 탄핵안 가결 당시 SNS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탄핵 지지의 뜻을 드러냈던 고민시, 이승환, 이동욱, 허성태 등 다수 연예인들이 포함됐다.

극우 네티즌 사이에서는 해당 연예인들의 CIA 신고 릴레이가 이어졌다. CIA 신고 릴레이는 반미(美)주의자를 CIA에 신고하면 미국 입국 영구 금지와 자녀 유학 금지가 가능하다는 설이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CIA가 밝힌 바 있다. 또한 주한 미국대사관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반응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