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건너다 그만" 크리스마스이브에 숨진 남고생···우회전 차량에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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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던 차량이 등교하던 고교생을 치어 숨지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1분께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던 SUV 차량이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A군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SUV 차량을 운전한 50대 여성 C씨가 수인산업도로 방향으로 우회전 하던 중 보행 신호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던 A군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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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 밟고 인도 돌진

안산의 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던 차량이 등교하던 고교생을 치어 숨지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1분께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던 SUV 차량이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A군을 들이받았다.
이후 해당 차량은 인도로 돌진해 B양 등 여고생 2명을 들이받았다. 이들 3명은 인근 고등학교로 등교하던 중 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군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B양 등 2명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SUV 차량을 운전한 50대 여성 C씨가 수인산업도로 방향으로 우회전 하던 중 보행 신호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던 A군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했다.
이후 당황한 C씨는 브레이크가 대신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C씨를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정지은 기자 jea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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