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지상파 프로·오겜2로 무장…넷플의 진격, 어디까지
이번 연말, 혹시 이 드라마 정주행하는 분들 있으신가요?
디즈니플러스를 '심폐 소생'했다는 〈무빙〉이 그제부터 지상파 채널을 타기 시작했죠.
OTT 오리지널이 지상파로 넘어오는 시대.
그 반대 전략으로 공세에 나선 OTT가 있습니다.
이젠 자타공인 '거물'이 된, 넷플릭습니다.
[SBS 〈런닝맨〉: "지금 방송을 하고 있는 거지?" (하하하.)"]
요즘은 해외에서 더 인기라죠?
〈런닝맨〉, 내년부터는 넷플릭스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같은 시사교양물은 물론, 추억의 드라마 〈모래시계〉까지도요.
넷플릭스가 지상파 방송사인 SBS로부터 드라마, 예능, 교양프로그램을 앞으로 6년간 제공받기로 했습니다.
[KBS 미디어인사이드/2016년 1월 : "콘텐츠가 아직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넷플릭스는 서비스 출시에 앞서 지상파 방송사와 콘텐츠 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넷플릭스 도입 초기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전세역전입니다.
2016년 한국에 진출했을 때만 해도 방송사 콧대는 높았습니다.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공급하기 보다는 플랫폼 경쟁을 택했던 겁니다.
그런데 어느새 넷플릭스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고, 케이블과 종편부터 하나, 둘 넷플릭스에 작품을 싣더니 이번에 지상파 방송사의 '통 큰 계약'까지 나왔습니다.
〈더글로리〉, 〈오징어게임〉, 〈흑백요리사〉….
K-콘텐츠 덕을 톡톡히 본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도 놓치지 않을 작정입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예고편 : "456번, 나한테 뭘 원하지?" "다시 게임을 하게 해줘."]
모레 공개되는 〈오징어게임2〉를 필두로 대작 드라마가 줄줄이 이어지고요.
〈흑백요리사〉도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시즌2 출연자를 모집 중입니다.
[유튜브 '네이버 플레이' : "소문은 확인했나? (네이버에서 넷플릭스를?)"]
네이버 멤버십과 손잡고 월 4,900원 저가 공세까지.
이런 저렴한 요금 제휴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네요.
콘텐츠는 늘리고, 요금 장벽은 낮추고.
넷플릭스의 '왕좌 굳히기' 기세가 제법 매섭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핫클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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