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주 전병헌 “민주당, 지금 한덕수 탄핵할 때 아냐…선 넘는 것”

이원석 기자 2024. 12. 24.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24일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지금은 한 권한대행을 탄핵할 때가 아니다. 윤석열 탄핵 심판이 시작되기도 전에 권한대행까지 탄핵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선을 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대표는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은 어차피 공수처와 검찰, 경찰이 경쟁과 공조 속에서 치열하게 수사 중이다. 김건희 특검 역시 윤석열 탄핵이 마무리되면 당연히 특검을 할 수밖에 없다.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은 이제 시간문제일 뿐,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경제 위기와 한미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국정 안정이 최우선인 상황에서 사실상 확정 되어 있는 문제를 두고 굳이 혼란을 부추기고 경제 불안을 가중시킬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민주당을 향해 반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혼란과 불안 더 부추겨 조기 대선 유도하고 방탄과 정권 쟁취 집착한단 의구심“

(시사저널=이원석 기자)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2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지금은 한 권한대행을 탄핵할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시사저널 이종현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24일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지금은 한 권한대행을 탄핵할 때가 아니다. 윤석열 탄핵 심판이 시작되기도 전에 권한대행까지 탄핵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선을 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2년 반 동안 무능과 실패를 반복해 온 윤석열 정권의 총리를 해온 한덕수 권한대행을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오히려 윤석열 정부의 과오에 공동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시기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대표는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은 어차피 공수처와 검찰, 경찰이 경쟁과 공조 속에서 치열하게 수사 중이다. 김건희 특검 역시 윤석열 탄핵이 마무리되면 당연히 특검을 할 수밖에 없다.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은 이제 시간문제일 뿐,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경제 위기와 한미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국정 안정이 최우선인 상황에서 사실상 확정 되어 있는 문제를 두고 굳이 혼란을 부추기고 경제 불안을 가중시킬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민주당을 향해 반문했다. 

그는 "오히려 혼란과 불안을 더 부추겨 조기 대선을 유도하고 방탄과 정권 쟁취에만 집착하려 한다는 의구심을 충분히 가질 만하다"며 "특히 국정 안정 협의체를 선제적으로 제안한 이재명 대표가 국정 혼란을 가중시키고 더 큰 불안을 초래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의심을 품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라 안팎에서는 야당이 혼란을 의도적으로 가중시키려 한다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이것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재명 당 역시 이 혼란과 내란 유발의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여야와 정치권은 조속히 국정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더 이상의 경제적 피해가 없도록 국민에게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