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산타 랠리는 없었다…코스피, 외인·개인 이탈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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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가 기다리던 산타는 오지 않았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고, 코스닥도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이날 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휴장을 앞두고 관망 심리 부각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라며 "모멘텀 부재로 관망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종목 차별화가 진행됐다. 높아진 환율과 금리 수준이 여전히 부담이며 정치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어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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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가 기다리던 산타는 오지 않았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고, 코스닥도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증시에 부담을 주는 고환율, 고금리에 더해 정치 불확실성이 지속된데다 지수를 밀어 올릴 상승 재료가 없었던 영향이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9포인트(0.06%) 내린 2440.5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했다. 기관이 22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64억원, 외국인은 16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이 1%대 강세였고 화학과 오락·문화가 1%대 내렸다. 비금속, 금속, 전기·전자, 운송·창고, 음식료·담배는 강보합, 섬유·의류, 종이·목재, 제약,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전기·가스, 건설, 유통, 금융, IT서비스는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고려아연이 2%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1%대 올랐고, 현대차, 셀트리온, 네이버(NAVER), 신한지주, HD현대중공업이 강보합세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대 떨어졌다. SK하이닉스, 기아, KB금융, 현대모비스, POSCO홀딩스는 약보합 마감했다.
국내 증시의 부담 요인인 고환율은 여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정규장 종가 기준으로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오른 1456.4원을 나타냈다.
결국 '산타 랠리'는 없었던 셈이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휴장을 앞두고 관망 심리 부각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라며 "모멘텀 부재로 관망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종목 차별화가 진행됐다. 높아진 환율과 금리 수준이 여전히 부담이며 정치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어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평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87포인트(0.13%) 오른 680.11에 마감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기관이 972억원 순매수인 반면 개인이 693억원, 외국인이 76억원어치 매물을 내놨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가 2%대 상승했다. 오락문화는 2%대, 금융은 1%대 내렸다. 섬유·의류, 화학,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 유통은 강보합,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비금속, 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건설, 운송·창고, IT서비스는 약보합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8%대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 알테오젠은 6%대, 파마리서치는 3%대, 클래시스, 리노공업은 2%대, 셀트리온제약은 1%대 강세였다. 에코프로비엠은 강보합 마감했다. 삼천당제약은 8%대, 에코프로는 2%대, HLB, 엔켐, 신성델타테크는 1%대 내렸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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