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장우영X데이식스 영케이, 강원도 여행 떠났다…‘후라이드’ 출격

사진=9700 스튜디오(9700 STUDIO) 공식 채널 ‘후라이드’(Who ride?) 시즌2 티저 영상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2PM(투피엠) 멤버 장우영과 밴드 DAY6(데이식스) 멤버 영케이(Young K)가 여행 예능으로 뭉쳤다.

12월 24일 뉴스엔 취재에 따르면 장우영과 영케이는 23일 강원도 모처에서 진행된 오오티비 제작 예능 프로그램 '후라이드'(Who ride?) 시즌2 촬영에 참여했다.

제작진 측은 24일 뉴스엔에 "장우영, 영케이가 '후라이드' 시즌2에 출연한다. 촬영분은 내년 초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예고된 바다. 장우영은 11월 25일 공개된 '후라이드2' 티저 영상에서 영케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출연을 제안했다.

당시 장우영은 "23일 형이랑 드라이브 가자. 어때? 너 가고 싶은 데 있어? 배에 차 싣고라도 어디든 다 가줄게"라고 제안했다. 영케이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 데가 있다. 연습생 때부터 강원도를 진짜 좋아한다"며 "사실 제가 면허가 없다"고 답했다.

장우영과 영케이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끈끈한 우정을 키워 온 동료 아티스트다. 서로에게 듬직한 버팀목이 돼 주는 관계이기도 하다.

장우영은 데이식스 데뷔 초 공연 무대에 올라 "내가 봤을 때 JYP의 미래는 데이식스야. 진짜로 10년 뒤에 딱 봐요. 얘네들이 최고예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장우영은 올해 1월 3일 게스트로 출연한 KBS 쿨FM '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에서도 데이식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방송에서 장우영은 "전 데이식스를 찬양한다"고 말했다. 영케이는 "진짜 여러분, 진짜 저희 완전 데뷔 초부터 엄청 용기를 불어넣어 준 분 중 한 분이다. 아마 가장 큰 용기를 불어넣어 준 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 있다"고 밝혔다.

장우영은 "제가 한때 회사 내에서 데이식스의 아버지였다. 제가 군대에 있을 때 같은 소속 가수라서 누렸던 그런 것들이 있다. 회사에다 택배로 데이식스 앨범을 다 보내라고 했다. 전 사인이 있는 데이식스 앨범이 다 있다. 그게 너무 위로가 됐다. 훈련 갔다 와서 막 'Congratulations'(콩그레츄레이션스), '예뻤어' 듣고 그랬다. 진짜 정말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영케이는 "그렇게 찾아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장우영은 영케이에 대해 "자랑스럽기도 하고 항상 제가 배우기도 하고 저한테 영감을 많이 주는 그런 가수이자 동생"이라고 칭찬했다.

영케이는 자신이 속한 데이식스가 신인이었던 시절 장우영이 데이식스 뒤풀이 현장을 찾아 대신 계산을 해 준 미담도 공개했다.

영케이는 장우영에 대해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제가 활동을 하면 할수록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게 됐다. 제가 받들어 모실 만한 분이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정말 잘 챙기는 분"이라며 "저한테 무슨 고비가 찾아와도 형이랑 대화를 하고 있으면 고비가 아닌 것 같다. 형한테 배우는 게 많다. 정말 감사하다. 많이 챙겨 주셨다"고 밝혔다.

한편 '후라이드' 시즌2는 당일치기 여행을 콘셉트로 한 웹 예능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10팀이 총 300만 원의 여행 경비를 의리 게임 형태로 사용해야 한다. 전 주자가 경비를 모두 소진할 경우 후발 주자들은 무전여행을 해야 한다. 신선한 형식과 연이은 핫한 스타 섭외로 숱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장우영과 영케이의 강원도 여행기는 추후 9700 스튜디오(9700 STUDIO)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는 '후라이드’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