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작년말 대통령 관저 2회 방문…"계엄 발언 기억없어"

지성림 2024. 12. 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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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

김명수 합참의장이 지난해 말 두 차례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방문했지만, 계엄과 관련된 발언은 들은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오늘(24일) 전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김 의장이 지난해 11월 29일과 12월 말 등 모두 두 차례 대통령 관저를 방문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인 11월 29일 방문은 자신의 취임 직후여서 격려 차원이라 생각했다고 김 의장은 전했습니다.

당시 대화는 자승 스님 입적과 관련한 내용이 주된 화제였고, 김 의장은 "비상조치 이런 것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다"고 주변에 설명했다고 합니다.

11월 방문 때 김 의장과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이 일찍 도착했고,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등은 늦게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의장은 이후 작년 12월 말에도 대통령 관저를 방문했는데, 이때는 주한미군 관계자들과 함께했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어제 브리핑에서 작년 12월 한남동 관저 모임에 합참의장과 함께 유엔군사령관을 비롯한 연합사 주요 직위자들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했다며, 그런 모임에서 계엄과 관련된 말을 했을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구속된 여인형 방첩사령관은 검찰에서 윤 대통령이 자신을 비롯해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 신원식 당시 국방장관, 조태용 원장, 김명수 의장 등을 관저에 불러 계엄 얘기를 했다면서, 이 시기가 '지난해 12월 말'이었다고 진술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김명수 #합참의장 #대통령_관저 #계엄 #여인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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