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천사' 신유빈, 1억 원 쾌척

신유빈(왼쪽부터),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장유빈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희망 2025 나눔캠페인'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한국 탁구 간판 스타 신유빈(20·대한항공)이 연말을 맞아 또 다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매니지먼트 GNS는 24일 "신유빈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듯한 온기를 전해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의 성금 전달식과 함께 진행된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의 진옥동 회장도 신유빈 의 기부금 전달식에 함께 했다.

신유빈은 진 회장의 주선으로 이번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에 동참했다. 신유빈은 "우리 모두의 일상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작지만 따듯한 온기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로 신유빈은 1억 원 이상을 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사람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앞서 신유빈은 대한항공 입단 뒤 생애 첫 월급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초등탁구연맹에 선수들의 해외 전지 훈련비와 경기력 향상금을 지원했고,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후원금과 탁구 용품을 기부했다. 부산광역시 탁구협회에는 유소년 탁구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신유빈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복식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8월 파리올림픽에서도 동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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