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美 입국 못하게” CIA 수신차단도 모르고 신고 자랑

이하나 2024. 12. 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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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나선 팬들에게 먹거리를 선결제 했던 아이유가 일부 극우 성향 누리꾼들에게 공격받고 있다.

최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와 누리꾼들은 아이유를 비롯해 뉴진스, 고민시, 윤종신, 이승환, 이채연 등 최근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팬들을 위해 선결제를 진행하거나 직접적으로 목소리를 낸 연예인들을 모아 일명 '윤석열 탄핵 찬성 리스트'를 만들어 CIA에 신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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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나선 팬들에게 먹거리를 선결제 했던 아이유가 일부 극우 성향 누리꾼들에게 공격받고 있다.

12월 24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CIA 넘어섰다. 오피셜임”이라는 글과 함께 CIA로부터 받은 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누리꾼은 “CIA 앙망문(탄원서)이 떴다. 한국에서 신고가 엄청 빗발쳐서 CIA가 놀라워하고 있음. 인터넷 초강국 애국자들의 화력이 대단하다. 평균 2만~3만 명은 신고돼서 ESTA(전자여행허가제) 발급이 막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누리꾼은 자신과 보수 지지자들의 메일 신고로 아이유의 비자가 거부됐을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이 누리꾼이 공개한 CIA 측 메일에는 “신고 여러 건을 너무 빠르게 했다. 같은 컴퓨터에서는 10분에 한 번씩만 다른 신고 내용을 제출할 수 있다”라며 “이 정책은 신고 남발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적혀 있다.

최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와 누리꾼들은 아이유를 비롯해 뉴진스, 고민시, 윤종신, 이승환, 이채연 등 최근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팬들을 위해 선결제를 진행하거나 직접적으로 목소리를 낸 연예인들을 모아 일명 ‘윤석열 탄핵 찬성 리스트’를 만들어 CIA에 신고하고 있다.

이들은 해당 연예인들을 종북세력으로 몰아 미국 입국을 까다롭게 만들겠다는 의도지만, 미국 비자와 체류 업무는 CIA가 아닌 국무부가 담당하고 있어 더욱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한편 아이유 소속사 EDAM(이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추운 날씨에 아이크(아이유 응원봉)를 들고 집회에 참석해 주변을 환히 밝히고 있는 유애나(아이유 팬덤명)들의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라며 먹거리들과 핫팩을 준비했다”라며 지정된 5개 업체에 총 700인분의 먹거리를 선결제했다고 전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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